장소/시간 내달초 공지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한양대가 2020학년 전형계획 설명회를 내달 20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 프로그램 내용은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한양대 내 백남음악관에서 2시간씩 3회(오전10시/오후1시/오후4시)로 나눠 진행했지만 올해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착한 대학' 한양대는 그동안 전형계획/입학 설명회를 통해 입시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입학사정관과의 1대1상담도 함께 제공해왔다. 매해 시간과 회차를 늘리는 등, 설명회 세부일정을 수험생/학부모를 배려하기 위해 조정해온 특징이다. 올해 일정도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고려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대가 2020학년 전형계획 설명회를 내달 20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0대입에서 한대는 정원내 기준 2808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전형 가운데 통상의 수험생과 거리가 먼 특성화고졸재직자 1명을 제외한 수치다. 2018학년엔 2812명, 2019학년엔 2813명을 모집했던 점을 고려하면, 2년 전 대입에서 선발하지 못한 잔여정원이 아직 반영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전형을 2019학년과 동일한 규모로 운영하는 특징이다. 인원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소폭 변동에 그치며 전체 정원 대비 비율도 별반 다르지 않다. 

모집규모에 변화가 생긴 것은 정시와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특기자전형이다. 정시는 소폭 확대된 반면, 교과전형/특기자는 소폭 축소된 부분만 다르다. 정시는 2019학년 가군 287명, 나군 565명에서 2020학년 가군 290명, 나군 578명으로 합산 16명이 늘어난 반면, 교과전형은 2019학년 298명에서 2020학년 288명으로 10명, 특기자전형은 2019학년 91명에서 2020학년 81명으로 10명이 각각 줄었다. 세 전형의 변화 양상을 봤을 때 교과전형과 특기자에서 차감된 인원이 정시로 이동한 실질로 볼 수 있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세부전형별로 정원 축소 여부가 다르다. 글로벌인재(어학)의 경우 78명에서 68명으로 10명이 줄었지만, 소프트웨어인재는 13명으로 인원 변화가 없다. 소프트웨어인재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마련된 전형이기에 인원 변화를 줄 수 없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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