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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산책] 신학기가 두렵지 않은 차근차근 학급경영

기사승인 2019.02.21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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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월샘과 예진샘의 ‘성장하는 교실’ 이야기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매일 수십 명의 학생을 마주하며 일 년간 학급을 이끌어야 하는 ‘담임’은 이제 막 교직에 들어선 초임 교사는 물론 경력 교사조차 힘들어하는 자리다. 학교와 교실 속 현실은 교육학책으로 익힌 이론과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일 쏟아지는 행정 업무는 교실과 학생을 알뜰히 살피고자 하는 담임교사의 의지를 쉽게 꺾고 만다. 현장에 필요한 소양과 기술을 준비하지 않은 채 교실에 들어섰다가는 된서리를 맞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담임에게 필요한 소양과 기술은 무엇일까? 담임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실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신학기가 두렵지 않은 차근차근 학급경영'은 이 질문에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로 답하는 책이다. 현직 교사이자 교사들의 멘토로 활동해 온 두 저자는 무조건적 헌신과 희생은 결코 담임의 역할도, ‘성장하는 교실’의 전제 조건도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다. 담임의 역할, 즉 학급경영은 전문적인 ‘배움’의 영역이며, 학생을 사랑하고 행복한 교사가 되는 일에도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담임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길에 차근차근 다가서도록 안내한다.

행복한 교사가 되는 일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매년 2월, 다른 교사들보다 앞서 기지개를 켜고 바지런히 신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한 해 동안 맡게 될 학급 학생들의 명렬표를 받아 든 ‘담임’들이다. 교육 현장에 몸담은 교사 대부분은 ‘담임’이란 이름에서 설렘보다는 걱정과 두려움부터 느낀다. 일 년이란 긴 시간 동안 수십 명의 학생을 학급 단위뿐만 아니라 개인별 특성까지 고려하여 지켜보고 이끌어야 하는 담임교사의 역할이 누구에게든 쉬울 리 없다. 그만큼 학급경영은 정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배움’의 영역이다. 즉 담임의 역할을 온전히 해내려면, 학급경영을 단순히 ‘관리’가 아니라 섬세하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담임에게 필요한 전문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찾아보기 힘들다.

'신학기가 두렵지 않은 차근차근 학급경영'은 그러한 현실에 직접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슬기로운 학급경영의 기술’을 터득한 현직 교사들의 구체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오랜 시간 교사들의 멘토로 활동해 온 장홍월, 주예진 저자는 실전 경험과 축적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급경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히 학생들 안에 숨겨진 잠재성과 자발성을 끄집어내도록 돕는 교육적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오늘도 교실에서 고군분투하며 ‘담임은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가?’를 묻는 모든 교사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담임’으로서 첫걸음을 떼기가 두려운 초임 교사들에게도,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원하는 경력 교사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신학기 준비부터 학급 행사까지 일 년 학급경영의 모든 것
여섯 걸음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이 책은 먼저 1~4부에 걸쳐 일 년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학급경영 기술을 들여다본다. 현직 교사인 두 저자가 직접 만나고 겪은 다양한 학생과 학급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실제 학급경영에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끌어낸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자료도 풍부하게 제공한다. 끝없는 배움과 성장은 교직의 본질과 뗄 수 없는 책무이다. 하지만 개인이 혼자 이룰 수 없는 일이기에 교사에게는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 파트너와 공동체가 필요하다. 5~6부는 학부모, 동료 교사와 함께 성장하며 동행하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을 읽는 교사들이 학급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과 교사 사이 또는 교사와 교사 사이에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차근차근 가능성을 열어 가다 보면 저마다 서 있는 교실 현장에서, 더 나아가 교사로서의 삶에서 일어나는 멋진 변화를 맞닥뜨릴 수 있을 것이다. (장홍월/주예진, 우리학교, 312쪽, 16,000원)

<책 속으로> 타인의 학급에 현미경을 들이대는 경험 속에서 자신을 마주하고, 부단한 관찰과 그때마다 느끼는 통증을 견디면서 비로소 자기만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새 학기를 맞거나 혹은 문득 길을 잃었을 때 이 책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한 담임으로 서게 하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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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욱 기자 moai@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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