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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기별 입시전략.. 고3 ‘대입 로드맵’

기사승인 2019.02.18  16: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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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평, 중간/기말 일정 등 주요 입시 이슈 체크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겨울방학이 끝나면 본격적인 2020 대입 레이스가 시작된다. 수험생은 전국 모평 시행일을 포함해 한 해 입시 이슈들을 미리 체크해야 한다. 모평,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 고사 등 주요 입시 이슈들을 체크해두지 않으면 챙겨야 할 중요한 일정을 놓치거나, 일정만 따라가다 정작 공부에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의 도움을 받아 2020 월별 대입 이슈를 체크하고 본격적인 대입 로드맵을 살펴봤다.

<3~4월, 첫 모의고사로 실력 점검.. 목표 대학 세우기>

3월 학평은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전국 모의평가로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3월, 4월 학력평가 결과를 감안해 목표 대학을 점검하고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6월모평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4월 말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한다. 올해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보다 1.1%p 증가해 전체 모집 인원의 67%인 23만3230명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의 구분이 더욱 명확해졌다. 특히 교과 성적의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재학생의 경우, 중간고사를 철저히 대비하고 교과 연계 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하자.

<5~6월, 6월 모평 결과 진단하고 전략적 학습 계획 수립>
6월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학력평가와는 다르게 재학생들만이 아닌 졸업생들이 함께 응시하는 첫 시험인 6월모평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진단해 볼 수 있는 의미가 큰 시험이다. 실전 수능처럼 진지하게 치르고, 결과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 6월모평은 수시 및 정시 지원 대학 결정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6월모평 결과와 학생부를 비교 분석해 수시와 정시 합격 가능성 진단은 물론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결정하도록 하자.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영역별 학습 전략도 재정비하도록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 유형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점검해 강점은 더욱 강화시키고, 약점은 전략적으로 포기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특수대학의 경우 사관학교는 6월, 경찰대학은 5월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전형은 7월에 시행되는 등 대입 일정이 일반 대학과 다르게 진행되므로 지원자들은 전체 대입 일정과 지원 대학의 일정을 함께 고려해 구체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5월~6월 사이에는 대학별로 온/오프라인 형태의 모의 논술고사를 시행하므로 지원 희망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 접수 및 시행 일정 등을 미리 체크해 반드시 응시하도록 하자. 모의 논술에 응시해 지원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방향과 기출문제 등을 찾아보고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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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기말고사 준비 매진.. 여름방학 알차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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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학생부 교과 성적에 반영되는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에 전력을 다하자. 학생부 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희망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에 맞춰 부족한 과목 등을 점검하고 내신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능최저에 대비해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수능최저에 맞춰 부족한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맞춤 학습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여름방학은 취약 영역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집중 학습 시기이다. 정시 수능 전형을 주력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뿐 아니라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능최저 대비 및 수시 실패 시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여름방학인 만큼,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했는가보다는 누가 더 전략적으로 공부했는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의 최대치를 기준으로 해서 일별, 주별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되, 수능최저 및 정시 목표 대학을 고려하여 취약 과목과 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강점 과목 간의 우선 순위를 정해 적절한 시간 배분을 하도록 하자.

8월31일은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이다.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 중 빠진 것은 없는지 최종 점검하자.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자소서나 면접 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 내용 등을 선정하고 주요 활동 내용을 각각 정리해두자. 지원 대학 및 학과별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에서 중점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주요 활동을 정리해두면 예상 질문을 뽑아 대비하는 것이 수월해진다.

9월모평 이후 수시 지원 전략을 짜면 늦다. 8월에 미리 수시 지원 전략도 짜야 한다. 시간은 많지만 이래저래 바쁜 시기가 바로 7, 8월임을 잊지 말자.

<9~10월, 수시 지원전략 세우고 수능 파이널 학습에 몰입>
9월모평 실시 이후에는 바로 수시 원서접수가 이어진다. 9월모평은 수시 원서접수 시 지원 대학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시최저 통과 여부를 판단해볼 뿐 아니라, 정시 지원 가능권까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 원서접수 이후에는 대학별 수시 면접이나 논술 시험이 시작된다. 전반적으로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학종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해야 할 일이 더욱 늘어난다. 자소서, 추천서, 증빙자료 등 지원 서류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지 않도록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원 대학의 면접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다양한 면접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을 토대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뽑아 대비하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

수능을 한 달 남긴 시점에서는 학습의 양보다는 질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고 주 1회 정도는 실전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실전 연습을 해보자. 마지막 점검을 위해 자신이 취약한 단원을 찾아서 공부하고, 현재까지 풀었던 문제집, 특히 EBS 문제집에서 틀린 문항을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하고 달성하기 어려운 학습 계획은 과감히 포기하고, 지금까지의 학습 계획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11~12월, 차분히 정시 전략 세우기> 수능을 앞둔 시기인 이때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실력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하자. 자신을 향한 격려와 응원, 믿음을 가지고 수능 고사장에 들어가도록 하자. 

수능 직후 가장 중요한 것은 가채점이다. 가채점을 통한 1차 지원 대학 선택해야 한다. 가채점을 통해 정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선택하고,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자. 정시 지원 전략은 본인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활용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나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아 모집군별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12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최종 지원 대학을 결정한다. 

마지막까지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시 이월 인원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 12월에는 대학/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발표한다.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거나, 대학/학과별로 최초 발표 인원과 최종 선발 인원이 큰 편차를 보이기도 한다.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 역시 반드시 체크해 최종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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