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2회, 16일 서울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 대전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 선발을 위해 내달 9일부터 3차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대전과 서울에서만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 참석과 좌석배정에 대한 별도 예약은 없으며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다만 대전지역 설명회의 경우 참석대상 거주자별 지정시간을 유의해야 한다.

설명회는 ▲3월9일 오전10시30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600석) ▲9일 오후3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600석) ▲16일 오후7시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1000석)의 일정이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는 대전 설명회의 경우 거주자별로 지정시간이 다르다. 대전 동구 서구 중구 거주자는 오전 설명회, 대덕구와 유성구 거주자는 오후 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타지역 거주자의 경우 오전과 오후 설명회에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서울 설명회는 수도권과 타지역 거주자를 참석대상으로 한다.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 대전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 선발을 위해 내달 9일부터 3차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 참석과 좌석배정에 대한 별도 예약은 없으며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별도의 예약은 없지만 참석 인원이 초과될 경우 설명회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설명회가 시작되기 전 서두를 필요가 있다. 대전과고 관계자는 설명회 일정이 학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설명회 하루 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설명회 장소의 주차장이 협소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 바란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대전과고는 지난해 신입생 정원내 90명, 정원외 9명 이내를 선발했다. 중3학년은 물론 중1,2학년도 전국 어디에서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시는 3단계로 치러진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영재성검사), 3단계 과학영재캠프의 과정이다. 3단계 전형이 끝나도 최종합격자는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재학 중인 학교 2학기 출결, 교과학습발달상황, 봉사활동, 학교폭력 관련 사항과 대전과고에서 안내한 입학 전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최종합격자로 선발된다. 지난해의 경우 4월2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7일24일 3단계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12월19일 안내됐다.

지난해 대전과고의 입학경쟁률은 13.02대1로 전년 경쟁률 13.53대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원내 90명 모집에 1172명이 지원한 결과다. 2년 연속 학령인구가 대폭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상당한 경쟁률이다. 2018학년에 전년보다 9명 늘어난 4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서울과고와 경기과고의 뒤를 바짝 쫓는 화려한 대입실적을 낸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19대입에서도 서울대 수시합격자와 정시최초합격자를 합해 43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고교순위 6위에 오른 만큼 대전과고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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