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0% 유지.. 수의예과 50% 최고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는 2019정시에서 1차 충원율 6.1%를 기록했다. 총 모집인원 901명 중 55명이 추합했다. 지난해 1차 충원율 7.6%(추합65명)에 비하면 줄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대의 경우 올해도 단 한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았다. 타 대학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없는 최고 선호 모집단위라는 점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충원율 '제로'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의예과의 경우 2명이 타 대학으로 빠져나가 50%의 충원율을 나타냈다. 수의대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 대학 의대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올해 역시 의대를 향한 수험생들의 열망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치대의 경우 7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14.3%였다.

문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격전지인 경영은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문계열에서는 국내 최고대학의 명성답게 추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서울대 2차 추합발표는 12일 오후2시다. 2차 합격자는 13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종 추합 발표는 14일 오후9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은 15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2019정시에서 서울대 1차 충원율이 6.1%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의대에서는 단 한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수의대는 50%의 충원율을 나타냈다. /사진=서울대 제공

<2019서울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모집단위 중 최고 1차 충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수의예과다. 4명 모집에 2명이 추합해 50%다. 윤리교육과33.3%(1명/3명) 산림과학부29.4%(5명/17명) 간호대학27.3%(6명/22명) 순으로 충원율이 높았다.

이과 최상위 선호 모집단위인 의대에서는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치대에서는 7명 모집에 1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치대 가운데선 서울대가 최고 선호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 대학 의대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추합인원이 일체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인문계열(광역) 정치/외교학부 심리학과 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물리학전공 천문학전공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경영대학 우주항공공학전공 산업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농경제사회학부 디자인(공예) 디자인(디자인) 동양화 조소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수학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체육교육과 소비자학전공 아동가족학전공 의류학과 의예과 자유전공학부의 31개 모집단위였다.

추합0명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최저 충원율인 모집단위는 3.8%의 경제학부와 식물생산과학부다. 경제학부는 52명 모집에 2명이 추합, 식물생산과학부는 26명 모집에 1명이 추합했다. 

20%미만 충원율의 모집단위는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15%(3명/20명) 역사교육과14.3%(1명/7명) 치의학과14.3%(1명/7명) 컴퓨터공학부14.3%(2명/14명) 재료공학부12.9%(4명/31명) 화학생물공학부12.9%(4명/31명) 건축학과12.5%(2명/16명) 원자핵공학과12.5%(1명/8명) 수리과학부11.1%(1명/9명) 사회학과10%(1명/10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10%(2명/20명) 국어교육과9.1%(1명/11명) 화학부9.1%(1명/11명) 전기/정보공학부8.9%(4명/45명) 물리교육과7.7%(1명/13명) 응용생물화학부7.7%(1명/13명) 화학교육과7.7%(1명/13명)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7.1%(1명/14명) 지리교육과7.1%(1명/14명) 생물교육과6.7%(1명/15명) 기계공학전공5.7%(2명/35명) 식품영양학과5.6%(1명/18명) 건설환경공학부4.2%(1명/2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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