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대학 83.7% , 최저 사회학과 4.5%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고려대는 2019정시에서 26.6%의 1차 충원율을 기록했다. 총 모집인원 851명 중 226명이 추가합격했다. 고대는 당초 2일 오전10시로 예고했던 1차 추합발표를 하루 앞당겨 1일 실시했다.
고대는 지난해 1차 충원에서 26.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802명 모집에 212명을 추합한 결과다. 올해는 추가합격 인원이 지난해 1차 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모집인원도 지난해 대비 함께 늘어나면서 충원율은 상승은 0.2%에 불과했다. 고려대가 지난해 발표한 6차까지의 충원율은 38.8%였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29명 모집에 4명의 추합이 발생해 13.8%의 충원율이었다. 문과 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경영대학은 43명 모집에 36명이 추합해 83.7%의 충원율이었다.
1차 추합자들은 7일 오후4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이어 2차 추합발표는 8일 오전10시, 3차는 9일 오전10시, 4차는 12일 오전10시, 5차는 13일 오전10시, 6차는 14일 오전10시 실시한다. 7차 이후부터는 전화 개별통보를 실시한다.
<2019 고려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모집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1차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문과 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경영대학이다. 43명 모집에 36명이 추합해 83.7%의 충원율을 보였다. 이어 정치외교학과80%(8명/10명) 경제학과68.4%(13명/19명) 수학과61.5%(8명/13명) 행정학과50%(4명/8명) 물리학과50%(4명/8명) 수학교육과50%(1명/2명) 순으로 50% 이상의 충원율이다.
반면 가장 낮은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사회학과다. 22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4.5%의 충원율이다. 이어 식품자원경제학과6.7%(1명/15명) 사학과7.1%(1명/14명) 심리학과7.7%(1명/13명) 한국사학과9.1%(1명/11명) ) 순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29명 모집에 4명의 추합이 발생해 13.8%의 충원율이다.
50% 미만의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전기전자공학부48.6%(17명/35명) 기계공학부48.4%(15명/31명) 화학과42.9%(3명/7명) 지구환경과학과40%(4명/10명) 디자인조형학부38%(19명/50명) 화공생명공학과36.4%(8명/22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33.3%(7명/21명) 국어교육과33.3%(4명/12명) 자유전공학부33.3%(4명/12명) 생명과학부30.8%(4명/13명) 통계학과30%(3명/10명) 컴퓨터학과30%(6명/20명) 생명공학부28.6%(8명/28명) 언어학과25%(1명/4명) 건축학과25%(2명/8명) 바이오의공학부25%(4명/16명) 일어일문학과20%(1명/5명) 신소재공학부20%(4명/20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18.5%(5명/27명) 산업경영공학부18.2%(2명/11명) 영어교육과16.7%(1명/6명) 철학과14.3%(2명/14명) 불어불문학과14.3%(1명/7명) 의과대학13.8%(4명/29명) 국어국문학과13.3%(2명/15명) 체육교육과13%(6명/46명) 한문학과12.5%(1명/8명) 역사교육과12.5%(1명/8명)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12.5%(2명/16명) 간호대학10.7%(3명/28명) 보건정책관리학부10.5%(2명/19명) 지리교육과10%(1명/10명) 한국사학과9.1%(1명/11명) 심리학과7.7%(1명/13명) 사학과7.1%(1명/14명) 식품자원경제학과6.7%(1명/15명) 사회학과4.5%(1명/22명) 순이다.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식품공학과 환경생태공학부 교육학과 가정교육과 국제학부 미디어학부 사이버국방학과는 현재까지 추합인원이 없어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최초합격한 인원들이 단 한명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일정에 따라 추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불합격자들은 앞으로 진행될 추합일정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