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이해/추리논증 점수체계 변화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올해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이 7월14일에 실시된다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협의회가 24일 밝혔다. 원서접수기간은 5월27일 오전9시부터 6월5일 오후6시까지다. 시험성적은 8월14일 오전10시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언어이해/추리논증 영역별 점수체계에 변화가 있다. 이번시험부터 언어이해 영역은 평균 45, 표준편차 9인 표준점수(범위0~90점)를, 추리논증 영역은 평균 60, 표준편차 12인 표준점수(범위0~120점)를 사용한다. 언어이해/추리논증 영역의 산출방식을 일부 변경함으로써 추리논증 영역에 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2019학년 시험까지는 두 영역 모두 평균 50, 표준편차 10인 표준점수(범위0~100점)를 사용했다. 

LEET의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영역의 성적은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소수 첫째자리까지 제공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분포를 평균과 표준편차를 갖도록 변환해 응시자가 영역내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총점 및 원점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논술은 추후 수험생이 지원하는 로스쿨에서 채점해 자체적으로 활용방법을 결정한다. 

올해 법학적성시험은 7월14일에 실시된다. 원서접수기간은 5월27일 오전9시부터 6월5일 오후6시까지다. /사진=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 캡처

<LEET, 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영역으로 구분>
LEET는 로스쿨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소양, 잠재적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 측정하는 시험이다. 시험은 언어이해 30문항70분, 추리논증 40문항125분, 논술 2문항110분으로 총72문항 305분으로 치러진다.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독해능력 의사소통능력 종합적인사고력을 측정한다. 추리논증 영역은 사실 주장 이론 해석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해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추리능력과 논증능력을 측정한다. 논술 영역은 로스쿨 교육과 법조현장에서 필요한 논증적 글쓰기 능력을 측정한다. 

원서접수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수험생은 원서접수 시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능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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