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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입 연간 학습전략.. '주요일정 중심 대학별 요강파악등 기본 흐름 전제'

기사승인 2019.01.16  22: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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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전략과 학습계획 균형 이뤄야'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은 입시 일정을 선제적으로 파악, 입시전략과 학습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거의 매월 주요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꼼꼼한 계획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3의 경우, 수시/정시와 대학별고사 등의 일정 뿐만 아니라 학력/모의고사와 중간/기말고사 등의 시험까지 고려해 한해 계획을 완성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상위대학 정시확대 △부실대학 정원감축 △간호학과 편입학 확대 등 대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기별 형세변화에 대한 기민한 파악도 요구된다. 기본 대입 변수인 선발인원 등의 확인을 위한 모집요강과 수시이월인원 등도 필수로 확인해야 할 지점이다. 

<1~2월>

- 구체적 학습계획 수립
겨울방학 중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만큼 한해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둬야 한다. 1~2학년 학력평가 성적표와 내신시험 결과 등을 돌아보며 취약 과목에 대한 공부 투자 비중 등을 결정해야 한다. 공개된 대학별 전형계획을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교과/비교과/논술/수능 등 자신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전형을 미리 파악하면 전략적인 시간분배와 준비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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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학평
3월7일, 고3은 서울교육청 주관 첫 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르게 된다. 3월 학평을 시작으로 고3은 교육청 주관 학평을 4월 7월 10월 이어간다. 평가원 주관의 수능모의평가(모평)는 6월 9월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평상시 모의고사나 내신성적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서 국어, 수학 (가)/(나)형,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 중 어떤 과목을 응시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대를 희망한다면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자연계열은 과탐Ⅱ를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서울대는 과탐Ⅱ를 적어도 1개 이상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Ⅰ+Ⅰ조합은 허용하지 않는다. 같은 과목의 Ⅰ+Ⅱ조합도 허용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Ⅱ+Ⅱ조합만 허용한다. 수능 만점을 받고도 과탐Ⅱ 1개 응시를 지키지 않아 서울대 원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 2019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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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3월31일까지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필독해야 한다. 지난해 수시와 정시에서 실시한 대학별고사의 기출문제, 출제의도, 고교교육과정 연계 범위/수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대학들은 대학별고사 기출문항을 100% 공개하고 문항분석 출제의도 모범답안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등을 토대로 준비하는 게 대학별 고사 준비의 출발점이다.

- 2020특수대학 모집요강 공개
3월에는 특수대학 모집요강도 공개된다. 통상 2월 말에서 3월초까지 경찰대학과 육군사관학교(육사) 해군사관학교(해사) 공군사관학교(공사)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는 모집요강을 공개한다.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 등의 특수대학은 군외대학으로 일반대학처럼 대교협 대입일정을 따르지 않는 특징이다. 수시 원서접수도 5월말에서 6월 시작돼 일반 4년제 대학보다 빠르다. 현재 육사와 국간사는 요강 발표에 앞서 2020생도선발 기본계획을 공개한 상태다.

<4월>
- 중간고사 / 학평

4월에는 중간고사를 위한 내신 공부 계획이 중요하다. 내신은 대입의 교과/종합/논술전형에서 활용되는 전형요소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3학년 1학기 성적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과목별 학습계획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4월10일 진행될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평도 소홀해선 안된다. 

- 대학별 모의논술고사
논술전형이 있는 대학들은 이르면 4월부터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논술전형은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학생부중심전형 대비 학생부 교과의 영향이 미비하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고려한다. 모의논술은 같은 해 실시하는 실제 논술시험의 방향키로, 문제유형과 경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준다. 수험생들은 사교육을 통한 접근보다는 시험을 주관하는 대학의 직접 제공한 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한 문제분석, 대학이 제시한 실전유형을 익히는 모의논술을 통해 논술에 대비하는 게 최상의 접근법이다.

모의논술은 실제 고사장에서 실시되는 오프라인 모의논술과 집에서 응시가 가능한 온라인 모의논술로 나뉜다. 대학별로 신청 방법도 다르다. 고교에 공문을 보내 신청을 받는 경우가 있고,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개별신청을 받는 경우도 있다. 논술전형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4월부터 진학을 원하는 대학 입학 홈페이지를 꾸준히 방문해 모의논술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올해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홍익대 등 33개교다. 

<5월>
- 2020수시요강 공개

올해는 5월2일까지 수시모집요강이 공개된다. ‘2020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서 5월2일까지 홈페이지에 수시모집요강을 발표하도록 제출기한을 정해 둔 때문이다. 이미 발표된 전형계획이 있긴 하지만, 모집요강은 모집인원 외에도 전형일정, 전형방식 등 전형에 관한 정보를 구체화해 놓은 것인 만큼 세부적인 것까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요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모집인원 변동과 모집단위의 통폐합 여부다. 대학구조개혁 반영으로 인한 모집인원 변경은 3년예고제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대입의 주요변수로 자리잡았다. 2020대입의 경우 2019년 5월말까지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학과 개편 및 정원조정으로 인한 변경을 허용한다.

- 대학 주최 입시설명회 스타트
5월 수시요강 발표를 전후로 본격적인 대학 입시설명회가 시작된다. 대학들은 수시요강을 발표한 후 전형에 대한 세부적 안내를 직접 설명회를 통해 전개한다. 8~9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서류제출 등의 유용한 팁을 얻을 수도 있는 만큼 활용도가 크다. 교육부의 전형료 인하의 여파로 대학들의 수시설명회 역시 규모나 장소 형태의 축소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일정을 면밀히 체크해야 할 듯하다. 4월에 시작한 설명회는 원서접수 직전인 8월에 정점을 찍는다. 원서접수 직전 8월에 진행되는 대학 주최 설명회는 인기가 매우 높다. 선발에 직접 관여하는 입학사정관이 진행하기 때문이다.

<6월>
- 평가원 주관 첫 모평 

6월4일 고3은 첫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게된다. 재수생이 처음 참가하는 6월 모평은 수험생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현실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시/도교육청 주관 학평이 재학생 위주였다면 모평은 재수생 참가로 자신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직접 출제한다는 점도 6월/9월모평이 당해 수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이유다. 실제로 평가원은 매년 6월/9월 모평을 통해 수능의 난이도를 조절한다. 수험생에게는 올해 수능의 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짐작해볼 수 있는 기회다.

-  2020특수대학(경찰대/사관학교) 원서접수
5월말에서 6월까지 경찰대학과 육사 해사 공사 국간사 4개의 사관학교 입시가 시작된다. 경찰대학과 사관학교는 특수대학으로, 수시6회 지원제한이나 정시 모집군 제한에 속하지 않는다. 올해 4개 사관학교는 기본계획을 통해 6월21일부터 7월1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시험일은 7월27일 실시한다. 경찰대학은 전형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5월18일부터 28일까지(일반전형) 일정을 진행했다. 중복지원 가능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 4개 사관학교는 1차 시험을 동일한 날짜에 실시해 사관학교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경찰대학과 사관학교간에는 1차 시험이 겹치지 않는다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올해의 경우 경찰대학의 전형계획이 아직 공개되지 않으면서 지난해와 같이 중복지원이 불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2016/2017학년을 제외하곤 모두 1차 시험일이 동일, 중복 지원이 불가능했다. 전형일의 중복여부는 경쟁률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전형일 중복으로 경쟁률은 전형일을 별도로 진행한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차 시험일을 일치시킴으로써 허수지원이 줄어든 때문이다.

<7월~8월>
- 대교협 수시박람회

7월에는 ‘수시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매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수시박람회의 경우 7월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수시박람회가 중요한 이유는 지원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직접 대면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학생이 가져온 학생부, 자소서 등의 서류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수시 직전 서류와 면접에 관한 조언을 얻고자 한다면 참석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직접 참여하는 ‘일대일 진로진학상담’도 사전신청 후 이용이 가능하다. 고교단체관람의 경우 무료이며 개인 참가자 입장료는 1000원이다. 고교단체관람 신청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 기말고사/학평/수시 학생부 입력마감
수시 전형의 자기소개서와 면접/논술 등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고3은 기말고사 역시 신경써야 한다. 7월10일에는 인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도 진행된다. 또한 수시에 반영되는 3학년 1학기 학생부가 8월 말에 입력 마감되므로, 학생부를 꼼꼼히 살펴 누락됐거나 잘못된 내용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9월>
- 수능 원서접수

11 11월14일 실시되는 2020수능을 앞두고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지난해는 8월23일부터 9월7일까지 12일간 원서 접수를 받았다. 올해 수능 체제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되며,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백분위/등급으로 산출된다. 수험생들은 평소 자신의 실력을 통해 국어, 수학 (가)/(나)형,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 중 어떤 과목을 응시할 것인지 결정해야 된다.

- 2020정시요강 공개
9월2일까지 2020정시 모집요강이 발표가 마무리된다. ‘2020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정시요강 제출기한이 9월3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주요 사항을 대교협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정시요강 발표일은 9월3일이었다. 수시요강과 마찬가지로 정시요강에서도 확정된 전형일정/모집인원/모집단위/전형방법/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수시 지원의 가늠자 9월 모평
9월모평은 9월4일 실시된다. 수시 원서접수를 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실시하는 9월모평은 수시 지원 6장의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결정할 중요한 잣대다. 수시에서는 기본적으로 정시에서 합격 불가능한 대학에 상향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향지원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성적을 참고해 지원가능대학을 살펴야 한다.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 판단도 중요하다. 수시에서 활용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아까운 카드 한 장을 날리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9월모평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 판단과 정시 합격가능 대학 파악을 마무리해야 한다.

9월모평은 6월모평보다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더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재수생은 물론, 대학에서 1학기를 마친 반수생들까지 실제 수능 응시 풀 대부분이 응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반수생과 최상위권 재수생들의 참여 폭은 수능등급을 좌지우지하게 마련이다. 재수생 반수생 재학생 모두가 참여해 수능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보이므로 9월모평을 통해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일지 냉정히 점검해야 한다.

수능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시험의 성격/출제영역/문제성향 등이 실제 수능과 유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문제가 지나치게 쉽게 나오거나 어렵게 나오는 경우 수능에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9월모평 난이도와 비슷할 것이라는 절대적인 신뢰는 곤란하다.

- 상위17개대 ‘정시확대’
수시 지원 시, 상위17개대 정시비중이 확대된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98개교로 범위를 넓힐 경우 여전히 수시가 대세지만 전 교육부차관의 직접적 압박으로 상위대학에서는 정시확대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2019학년 28.4%(1만5644명)에서 2020학년 30.4%(1만6688명)로 2%p 비중이 확대됐다. 2018, 2019학년 20%대를 유지하던 정시 비중이 30%대로 다시 올라선 상황이다. 개별 대학마다 정시 비중의 차이는 있다. 2020정시 확대폭이 가장 큰 곳은 성균관대다. 정원내 기준, 2019학년 21%에서 2020학년 33.4%로 12%p 넘게 확대됐다. 서강대 역시 정시 확대폭이 큰 편이다. 2019학년 20.2%에서 2020학년 30%로 9.8%p 확대됐다. 다른 상위17개대학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시 확대로 돌아섰다. 반면 정시 비중이 2019학년 대비 축소된 대학은 단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2019학년 21.5%의 정시 비중을 2020학년에도 그대로 유지한다. 상위대학 희망 수험생들은 대학별 정시확대에 따른 수시 모집인원의 축소폭을 파악해 지원 전략에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 대학 정원감축 ‘유의’
올해 입시 지원시 주의를 요하는 대학들도 있다. 지난해 ‘2018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결과에 따라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로 분류, 앞으로 정원감축과 재정지원/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이 제한되는 대학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선정된 곳은 모두 11곳으로 일반대학은 신경대 경주대 부산장신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제주국제대 등 6개교이며 전문대학은 웅지세무대 영남외대 동부산대 광양보건대 서해대학의 5개교다. 일반대학은 35%, 전문대학은 30%의 정원감축이 예고됐다.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의 일부만 제한되는Ⅰ유형은 9개교다. 일반대학은 김천대 상지대 가야대 금강대의 4개교다. 상지대의 경우 신입생에겐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을 허용한다. 전문대학은 두원공과대 서울예대 서라벌대 세경대 고구려대의 5개교다. 일반대학 15%, 전문대학 10%의 정원감축이 예고됐다.

- 2020이공계특성화대학 수시원서접수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이공계특성화대학 수시 원서접수는 일반 4년제 대학보다 빠르다. 대교협이 정한 수시 전형기간보다 앞서 원서접수를 받고 전형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공계특성화대학 지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시를 노려야 한다. 2020입학전형 시행계획 상 모집정원 1810명(정원내 기준) 중 약 97.5%인 1765명을 수시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5개로 분류되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은 대학 설립유형에 따라 지원제한 유무가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KAIST GIST대학 DGIST UNIST(과기원 설립/전환 순)는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과기원체제다. 과기원은 군외대학으로 수시 6회 정시 3회 제한을 벗어나 추가지원도 가능하고 수시합격의 경우에도 정시지원이 가능하다. 반면 포스텍은 일반대로 분류돼 수시6회 제한의 적용을 받는다. 지원 시 다른 학교에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되므로 KAIST GIST대학 DGIST UNST와 달리 신중함이 요구된다.

- 2020수시 원서접수
일반대학의 2020수시는 9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 기간 중 3일 이상 모집하도록 정함에 따라 9월6일부터 본격 개막된다. 전형기간은 9월11일부터 12월9일까지 90일 간이다. 합격자는 12월10일 이전에 발표한다. 수시 최초합격자는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내에 합격자 등록을 마무리해야 한다. 미등록자 발생으로 인한 추가합격은 12월19일 오후9시까지 통보한다. 미등록 충원 등록마감일은 12월20일이다.

수시 지원은 신중해야 한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외 수시에 합격하는 경우 등록여부를 불문하고 다른 대학의 정시지원이 불가능해진다. 일정을 잘 살펴 납치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고사에 불참하면 되지만 수능 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라면 대학별고사를 수능성적을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수능을 잘 본 학생 중 수능 전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학생이라면 수시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마감 날까지 납치 가능성에 가슴을 졸여야 한다. 면접 없는 학생부전형의 경우 대학별고사 불참이라는 수단이 없어 6월과 9월 모평에서 거둔 자신의 성적을 기반으로 응시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10월~11월>
- 10월 학평/2020수능

10월15일 수험생들은 수능직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모의고사인 서울교육청이 주관 10월 학평을 보게된다. 올해 수능은 11월14일 실시된다. 2019수능시험에서 변화 없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며 국어 수학 탐구 등 그 외 영역은 응시 여부 선택이 가능하다. 수학은 가/나형으로 출제되며 탐구영역은 사탐/과탐/직탐 중 하나를 선택해 선택 영역에서 최대 2개 과목까지 응시 가능하다.

- 대학별고사 실시
9월 수시모집에서 최대 6개대학에 원서를 냈다면 10월부터 대학별고사로 바쁜 시기를 보내게 된다. 11월14일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가 일부 진행되면서 수능준비와 맞물려 페이스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일정을 확인하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11월14일 수능이 끝나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수시 전형기간이 12월9일까지여서,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수능최저조건이 설정된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하는 것이 합격에 다가가는 가장 첫 번째 조건이다. 학종전형은 수능최저가 없고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논술전형은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최저를 요구하고 있다. 논술전형은 대부분 수능 후 1~2주 안에 논술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사교육의 영향을 줄이기 위함이다. 논술시험은 특성상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결국 논술시험을 지원할 경우 수능최저조건 충족은 물론,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미리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선핵학습영향평가나 가이드북 등을 통해 기출문제와 출제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간호학과 편입학 30% 한시적 확대
간호학과를 준비 중인 수험생이라면 편입학을 염두해볼 만하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간호학과의 학사편입학 학생 비율이 30%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전문대학 학부/학과 융합 전공, 대학 간 연계 전공 등을 위한 전공이수 근거를 마련해 전문대학 간호학과에서도 편입학이 가능해진다. 다만 간호학과 편입생 비중이 확대되더라도 실제 대학에서의 반영은 미지수라는 분석도 있다. 현재 선발 인원 배정은 전적으로 학교 사정에 달려있기 때문에, 한동안 편입학 요강 발표를 주시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12월>
- 대교협 정시박람회

7월에 수시박람회가 진행됐다면 12월에는 정시박람회가 열린다. 2019정시박람회는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 참여대학은 138개로 역대 최대 규모였지만, 정부의 전형료 인하 밀어붙이기의 영향으로 올해도 최상위대학 5곳은 불참을 결정했다. 올해 참여대학 추이도 지켜봐야 할 지점이다.

- 수시 미등록 충원 발표
대학은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 후 등록하지 않는 학생들이 발생하면 미등록 충원 합격자를 12월 중순 발표한다. 수시에서는 6장의 카드를 쓰기 때문에 중복합격이 발생, 추합은 불가피하다. 대학별로 최초합격자 발표 시기는 다르지만 미등록 충원 일정은 동일하다. ‘2020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서 12월10일 이전까지 최초합격자를 발표하도록 정하고 미등록충원합격 통보 기간을 19일 오후9시 이전까지로 정한 때문이다. 19일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한 후 20일 등록 마감한다.

이월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정시요강에 공시된 정원보다 선발인원이 늘어난다. 반면 수시에서 동점자 처리규정을 적용했음에도 동점자가 나와 전원을 선발하는 경우라면 이월인원이 마이너스로 잡혀 정시 선발인원이 줄어드는 경우도 생긴다. 최종 모집인원은 정시전략에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모집단위별로 늘어나는 정시인원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 2020정시 원서접수 12월19일까지 수시 미등록충원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수시지원자나 수시에 지원하지 않은 학생들은 수능위주인 정시에 지원해야 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26일부터 12월31일까지 6일 중 대학이 정한 3일 이상의 기간 동안 진행된다. 정시 가군은 1월2일부터 10일, 나군은 1월11일부터 19일, 다군은 1월20일부터 1월30일까지 전형을 실시한 후 2월4일까지 최초 합격자 발표를 마쳐야 한다. 최초 합격자 등록은 2월5일부터 7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최초 합격자 중 여러 대학이 중복 합격해 미등록자가 나오는 경우 충원합격자를 2월17일 오후9시 이전까지 발표할 수 있다. 미등록 충원등록은 2월18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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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지 기자 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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