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1%, 2016년 6.3% 순 확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전문대와 4년제 일반대의 취업률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문대와 4년제 일반대의 취업률 격차가 2013년 3.1%, 2016년 6.3%, 2017년 7.2%로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와 4년제대 일반대 취업률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2017년 취업률 격차는 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2017년~2018년 통계청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학력별 실업률이 고졸자가 2017년 3.8%에서 2018년 4.2%로 0.4%p 상승한 반면, 일반대졸자의 경우 2017년 4.1%에서 2018년 4%로 0.1%p하락했고, 전문대졸자는 2017년 4.4%에서 2018년 4.2%p로 0.2%p 하락했다. 

학력별 고용률에서도 고졸자는 2017년 62.8%에서 2018년 62.1%로 0.7%p 하락한 반면, 일반대졸자는 2017년 73.5%에서 2018년 73.6%로 0.1%p 상승했고 전문대졸자는 2017년 75.7%에서 2018년 75.9%로 0.2%p 상승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정부의 고졸 위주 취업자 일자리 정책에도 전문대가 취업역량이 우수하다고 입증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취업통계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은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률 악화로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환성에서도 전문대는 취업률 감소가 둔화하는 추세”라며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우수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사회 각 분야 허리인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전문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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