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인문)7대1 화공생명 3.7대1..'미달' 콘트라베이스 비올라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9정시 숙명여대 최종경쟁률은 4.41대1(모집810명/지원3571명)로 지난해 4.32대1(905명/391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40개 모집단위가 미달로 나타나며 814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지만 마감직전 오후4시 2164명 지원으로 지원자 1350명이 늘었다. 접수마감까지 3시간 동안 1407명의 지원자가 더 몰렸다. 

최고경쟁률은 통계학과(인문)가 차지했다. 5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해 23.2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마감직전까지 미달이었던 콘트라베이스는 최종모집도 미달로 마감했다. 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없었다. 비올라도 마감직전과 마찬가지로 3명 모집, 2명 지원에 그치면서 미달됐다. 

숙대는 지난해 정시에서 4.32대1(모집905명/지원391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학년 4.42대1(1055명/4667명)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마감전날 지원자 605명에서 마감직전 2440명 지원으로 늘어나더니 최종 3910명으로 마무리됐다. 마감전날 오후5시에서 마감당일 오후7시까지 만 하루 동안 무려 3305명이 지원한 셈이다. 마감당일 오후4시부터 7시까지 세 시간 동안 지원자만 해도 1470명이 넘었다.

2019정시 숙명여대 최종경쟁률은 4.41대1(모집810명/지원3571명)로 지난해 4.32대1(905명/391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최고, 통계(수(나)+사탐) 23.2대1.. 전형방법 변화 영향>
최고경쟁률은 나군 통계(수(나)+사탐)이 차지했다. 숙대 통계학과는 응시영역에 따라 구분모집을 실시한다. 통계(수(나)+사탐) 최종경쟁률은 23.2대1(5명/116명)이다. 유일하게 2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전형방법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 숙대 통계학과와 수학과는 올해 수능 필수반영영역을 2개로 줄이고, 수학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국20%+수40%+영20%+탐20%로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수50%+영20%는 고정 반영하고, 국어와 탐구 중 택1해 30%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통계학과에 이어 가족자원경영학과 11.25대1(4명/45명), 의류학과(가/과탐) 9.33대1(3명/28명), 통계학과(가/과탐) 8.45대1(11명/93명), 컴퓨터과학(나/사탐) 7대1(5명/35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예체능 모집단위인 가군은 서양화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7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10.29대1이다. 회화과-한국화 9.14대1(7명/64명), 관현악과-색소폰 9대1(1명/9명), 관현악과-호른 7대1(1명/7명), 관현악과-타악기 7대1(1명/7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콘트라베이스 비올라 ‘미달’.. 사회심리 3.13대1 ‘최저’>
마감직전 미달을 보였던 콘트라베이스와 비올라는 최종 원서접수 결과도 미달로 나타났다. 1명 모집인 콘트라베이스는 지원자가 없었고, 비올라는 3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 가군은 관현악과-첼로 1.8대1(5명/9명), 작곡과 1.8대1(20명/36명), 관현악과-바이올린 2.6대1(5명/13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가군은 사회심리학과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8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3.13대1의 경쟁률이다. 교육학부 3.39대1(18명/61명),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전공 3.42대1(12명/41명), 컴퓨터과학(가/과탐) 3.43대1(14명/48명), 역사문화학과 3.5대1(12명/42명)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추후 전형일정> 
원서접수 이후 실기고사가 이어진다. 실기고사는 체육교육과 1월8일부터 9일까지, 무용과 1월7일, 음대 1월8일부터 10일까지, 미대 1월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체육교육과 면접은 1월9일이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23일이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2일부터 14일 오후9시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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