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개 전문대, 2019정시 2만7455명 모집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내년1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19 정시 전문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전국 136개 전문대는 정시에서 총 2만7455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1만6831명, 정원외 1만624명으로 구분된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미충원인원이 발생된 경우 정시로 이월되면서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은 2018학년 1만7281명에서 2151명(6.6%p) 감소한 1만513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내)는 2018학년 1956명에서 255명(0.8%p) 감소한 1701명을, 특별전형(정원외)는 2018학년 8762명에서 1862명(7.4%p) 증가한 1만624명을 모집한다. 특히 재외국민및외국인은 지난해 4236명보다 1933명(7.4%p) 증가한 6169명을 모집한다. 

전국 136개 전문대 2019정시가 29일 개막한다. 모든 대학이 일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해 내년1월11일 마감한다.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정시박람회 80개대 참여.. 일대일 진로/진학상담도>
1월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는 2019 전문대 정시박람회는 전국 80개 전문대가 참여한다. 일부 대학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 원서접수를 받기도 한다. 이 경우 원서접수비/응시료가 무료다. 

박람회 대학별 부스에서는 모집요강 책자는 물론 대학 교수와 입학관계자로부터 정시 합격 가능성은 어떤지 일대일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학이나 전공을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현직 진학지도교사가 학생의 소질과 적성 등을 고려한 진로/진학상담도 제공한다. 

참가대학은 서울(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숭의여대 인덕대 한양여대) 경기(경기과기대 경민대 계원예대 국제대 김포대 대림대 동남보건대 동서울대 동아방송예대 동원대 두원공과대 부천대 수원과학대 수원여대 신구대 신안산대 안산대 여주대 연성대 오산대 용인송담대 웅지세무대 유한대 장안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관광대 서영대(파주캠)) 인천(경인여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부산(부산예대) 대구(대구공업대) 경남(연암공과대) 경북(구미대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경북전문대 대경대 문경대 안동과학대) 강원(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강원도립대 상지영서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한국골프대 한림성심대) 대전(대덕대 대전과기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충남(백석문화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연암대 충남도립대 혜전대) 충북(강동대 대원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세종(한국영상대) 전남(고구려대 동아보건대 목포과학대 전남도립대) 울산(울산과학대) 제주(제주관광대) 등이다.

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먼저 본인의 적성 소질 꿈에 대해 고민하고, 취업 유망전공과 본인 성적으로 진학이 가능한 대학 등 궁금한 사항을 사전에 정리하고 상담에 임하는 것이 좋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사회가 학벌위주가 아닌 취업과 능력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학부모 및 수험생들이 전문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은 70.6%로 일반대 졸업자 취업률 64.3%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래사회에서의 좋은 일자리와 관계된 특성화된 전공들이 전문대에 많이 개설돼있다”며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한 학생들도 실기/면접 등을 잘 활용하면 만회할 수 있는 전형도 있으니 박람회를 통해 꼼꼼히 살펴보고 상담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보건 최다.. 원서접수 12월29일부터 내년1월11일까지>
정시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으로 6504명(23.7%)을 모집한다. 기계/전기전자 5217명(19%), 호텔/관광 2976명(10.8%), 회계/세무/유통 2653명(9.7%), 디자인/뷰티 2102명(7.7%) 순이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전공 선택 시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과정 3년과정 4년과정이 있어 대학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84개교 전문대가 4년과정을 운영하며, 3년과정은 2개교다. 

정시에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가장 많은 1만2146명(44.2%)을 모집한다. 서류위주 6888명(25.1%), 학생부위주 3444명(12.5%), 실기위주 2655명(9.7%), 면접위주 2322명(8.5%) 순으로 모집한다. 수능위주전형은 지난해 1만3842명에서 1만2146명으로 1696명, 학생부위주전형은 지난해 4106명에서 3444명으로 662명 줄었다. 반면 서류위주와 면접위주는 늘었다. 서류위주전형은 지난해 5488명에서 6888명으로 1400명, 면접위주전형은 지난해 1882명에서 2322명으로 440명 늘었다. 

전문대 정시 원서접수는 12월29일부터 내년1월11일까지다. 예년과 같이 1회만 실시하며, 전국의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운영하는 특징이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등의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은 금지된다.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경우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무효처리 된다.

전문대는 원서접수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입시마감일인 2월28일까지 자율적으로 모집을 실시한다. 충원 합격자는 입시 마감일인 2월28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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