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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역자사고] 비서울 11개교 0.86대1 ‘하락’..일반전형 5개교 미달

기사승인 2018.12.21  1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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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대전)충남삼성 대전대신 톱3.. 충남삼성 일반전형 '최고'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19학년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11개교 가운데 6곳이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남성고를 제외한 10개고교의 최종경쟁률은 0.86대1이다. 3166명 모집에 2727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130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도 599명 감소했다. 올해 남성고가 집계에서 빠졌지만 지난해에도 인천포스코고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원인원이 5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2년 동안 학령인구가 12만명 이상 감소한 영향에 더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반고 전환 논란으로 직격타를 맞은 모습이다. 

전체 경쟁률은 대전의 대성고가 가장 높았다. 350명 모집에 41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 1.18대1이다. 뒤이은 충남삼성의 경쟁률 1.13대1(360명/406명)보다 약간 앞섰다. 지난해 1.53대1(396명/607명)로 비서울 광역자사고 가운데 두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던 안산동산고는 올해 0.72대1(396명/286명)로 미달됐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올해 처음 전형별 경쟁률을 공개한 충남삼성고가 차지했다. 충남미래인재는 36명 모집에 57명이 지원해 1.58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인천포스코 대성 대전대신 대건 순으로 톱5가 형성됐다.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남성고를 제외한 나머지 5개교는 일반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해운대 안산동산 군산중앙 계성 경일여 순이다.

광역단위 모집으로 이미 지원자풀이 적은 데 더해 학령인구까지 감소하면서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대입 학생부 위주 전형의 확대로 내신경쟁에서 불리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학종 중심 수시체제를 갖춘 전국단위 자사고와 달리 광역자사고는 학교별로 편차가 커 수요자 입장에선 학종에 철저히 대비할 수 없다면 내신 경쟁이 불리한 광역자사고를 선택할 이유가 줄어든다. 경일여고 관계자는 "대입실적이 괜찮았음에도 내신이 불리하다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지원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 등록금 수입으로 재정을 운용하는 자사고는 신입생 미달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울산 성신고, 대구 경신고, 광주 송원고 등 광역단위 자사고 3곳이 일반고 전환된 이유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다만 경쟁률 하락을 기회로 삼는 수험생들이 전략적으로 자사고에 지원할 수도 있다. 올해 미달이 발생한 광역자사고가 다수인 탓에 오히려 내년에 지원자가 더 몰리면서 경쟁률이 반등할 가능성도 유효하다. 내신 경쟁이라는 불리함이 있지만 학종 중심으로 개편되는 대입지형에선 일부 자사고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불리함을 상쇄할 만큼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와 달리 추첨 없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는 점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경쟁률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권 광역자사고는 일반전형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진다. 각 학교별 추첨기준 경쟁률을 설정해 그 해 지원자가 추첨기준 경쟁률 이하일 때는 2단계 면접 없이 공개추첨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수험생 입장에선 교과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지원해 볼만한 유인이 생기는 셈이다. 반면 지방은 모두 교과성적과 면접평가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안산동산고의 지역추첨전형만 제외하면 선발방식이 전국단위 자사고와 동일하다. 추첨에 기댄 지원은 불가능한 셈이다. 

<일반 1위, 충남삼성 1.58대1.. 인천포스코 대성(대전) 순>

실질적인 잣대인 일반전형 경쟁률은 대부분의 고교가 하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충남삼성고 남성고를 제외한 9개고교 가운데 8곳이 경쟁률이 하락했다. 대건고는 지난해 0.72대1(280명/202명)에서 1.02대1(256명/260명)로 유일하게 경쟁률 상승을 기록했다. 충남삼성고는 올해 처음 일반 경쟁률을 공개해 전년과 비교가 불가능했다. 남성고는 올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 경쟁률 1위는 충남삼성고가 차지했다. 1.58대1(36면/57명)이다. 다른 고교에 비해 모집인원이 확연히 적었던 것이 경쟁률이 높았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인천포스코 1.53대1(96명/147명), 대성 1.21대1(280명/340명), 대전대신 1.09대1(280명/304명) 대건 1.02대1(256명/260명) 순으로 톱5가 형성됐다. 이어 해운대 0.83대1(192명/160명) 안산동산 0.76대1(198명/151명) 군산중앙 0.75대1(224명/167명) 계성 0.69대1(280명/193명), 경일여 0.34대1(224명/76명) 등 5개교는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일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자사고는 대구의 대건고 뿐이었다. 대건고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24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58명 늘었다. 경쟁률은 0.72대1(280명/202명)에서 1.02대1(256명/260명)로 올랐다. 나머지 8개교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인천포스코 2.08대1(96명/200명)→1.53대1(96명/147명), 대성 1.31대1(280명/367명)→1.21대1(280명/340명), 대전대신 1.13대1(280명/316명)→1.09대1(280명/304명), 해운대 0.92대1(192명/176명)→0.83대1(192명/160명), 안산동산 1.68대1(198명/333명)→0.76대1(198명/151명), 군산중앙 0.83대1(224명/186명)→0.75대1(224명/167명), 계성 0.71대1(280명/198명)→0.69대1(280명/193명), 경일여 0.61대1(224명/136명)→0.34대1(224명/76명)의 추이다.

<전체 경쟁률 1위, 대성(대전).. 충남삼성 대전대신 순> 전체 경쟁률에선 대성고가 1.18대1(350명/413명)로 가장 앞섰다. 3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1.27대1(350명/444명)보다 지원자가 31명 줄면서 전체경쟁률도 낮아졌지만 다른 학교들보다 하락폭이 적어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충남삼성 1.13대1(360명/406명), 대전대신 1.12대1(350명/393명), 대건 1대1(320명/320명), 인천포스코 0.97대1(240명/232명), 안산동산 0.72대1(396명/286명), 해운대 0.7대1(240명/168명), 계성 0.69대1(350명/241명), 군산중앙 0.62대1(280명/174명) 경일여 0.34대1(280명/94명) 순이다. 남성고는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임직원자녀전형을 모집하는 충남삼성과 인천포스코의 최종경쟁률은 엇갈렸다. 충남삼성은 임직원자녀A와 임직원자녀B 모두 1대1의 경쟁률을 넘겼다. 임직원자녀A는 1.19대1(234명/279명), 임직원자녀B는 1.33대1(18명/24명)로 나타났다. 두 전형은 부모가 근무하는 계열사에 따라 지원자격이 달라진다. 반면 인천포스코는 96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하며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임직원자녀전형의 미달은 인천포스코뿐 아니라 전국자사고인 광양제철고(광철고) 포항제철고(포철고) 인천하늘고 등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올해 광철고의 포스코임직원전형은 0.72대1(140명/101명), 인천하늘고의 하늘인재전형은 0.85대1(85명/72명)으로 미달됐다. 포철고는 포스코임직원전형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학교마다 다른 임직원자녀전형의 경쟁률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다. 출산율 감소로 임직원 중 고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직원 자체가 줄었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지역별로 임직원 수 격차가 크고 모집범위도 달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 고교 관계자는 “임직원자녀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학생들 중에서도 입학 후 쟁쟁한 학생들과 내신경쟁에 놓일 부담 때문에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임직원자녀라는 이유로 ‘쉽게’ 들어왔다는 시선을 받을까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취지에 따라 모집범위 내 임직원자녀 수 전체를 모집인원으로 설정, 임직원자녀라도 지원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미달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회통합은 올해도 경쟁률이 저조했다.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남성고를 제외하고 사회통합에서 모집인원 이상이 지원한 자사고는 대전대신고와 대성고 2곳뿐이었다. 대전대신고는 1.27대1(70명/89명), 대성고는 1.04대1(70명/73명)의 경쟁률이었다. 나머지 8개교는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대건 0.94대1(64명/60명), 계성 0.69대1(70명/48명) 안산동산 0.69대1(80명/55명) 충남삼성 0.64대1(72명/46명) 등 4곳은 미달을 기록했지만 60%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반면 경일여 0.32대1(56명/18명), 인천포스코 0.31(48명/15명), 해운대 0.17대1(48명/8명), 군산중앙 0.13대1(56명/7명) 등 4개교는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안산동산고의 지역추첨전형이 올해 0.45대1(40명/15명)로 미달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는 40명 모집에 85명이 지원, 2.13대 1의 경쟁률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1.5대1(78명/117명)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지역인재도 올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0.79대1(78명/62명)의 경쟁률에 머물렀다. 지역추첨은 1단계에서 성적반영 없이 공개추첨만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지원자가 1.5배수에 미달할 경우 추첨 없이 지원자 전원이 1단계를 통과한다. 2단계는 여타 전형과 동일하게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지역인재는 일반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지만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다. 2017년 3월31일 이전부터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에 재학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손수람 기자 soora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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