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1377명 연대996명.. 작년보다 55명 증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일 실시된 고려대 연세대의 수시 1차 추가합격자 발표 결과, 고대는 1377명, 연대는 996명의 추합이 발표됐다. 두 대학 합산 2373명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 대비 39%에 해당한다. 작년 같은 기준으로 고대 연대 1차 추합이 2318명(2개교 수시 총 모집인원 대비 39.1%)였던 데 비교하면 55명 증가했다. 서울대 추합발표는 21일 있을 예정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가 두 대학의 추합특징을 분석해 전한다.

<고대, 3명 감소>
고려대는 1차 수시 추가 합격자가 모두 1377명(정원내 일반, 특별전형, 정원외 특별전형 포함)으로 수시 총 선발인원(3469명) 대비 39.7%에 이른다. 전년도 같은 기준의 고려대 수시 1차 추가합격자 수 1380명(모집인원의 39.7%)와 비교하면 3명 감소한 수치로 거의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로 서울대와 연세대, 타 대학 의학 계열 등의 중복 합격이 많은 학생부종합 학교추천II전형이 518명(전년도 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341명(전년도 315명), 특기자(자연) 166명(전년도 153명), 학교추천I전형 155명(전년도 207명), 특기자(인문) 109명(전년도 99명), 농어촌학생 39명(전년도 45명), 사회배려자 31명(전년도 30명) 등이다.

<연대, 58명 증가>
연세대는 1차 수시 추가 합격자가 모두 996명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2614명) 대비 38.1%이다. 전년도 연세대 1차 수시 추가 합격자 수 938명과 비교하여 58명 증가했다.  

주로 서울대와 의학계열 등의 중복 합격이 많은 특기자 전형(인문, 사회과학, 과학공학, 국제, IT, 예체능)이 379명(전년도 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331명(전년도 253명), 면접형 150명(전년도 125명), 일반전형(논술) 47명(전년도 48명), 농어촌학생 35명(전년도 39명) 등이다. 

오종운 이사는 "고려대 연세대 등에서 전형별로 수시 학종과 특기자전형의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학생부 중심의 전형의 경우에 학생부 성적(교과, 비교과)이 높은 학생은 서울대, 의학계열 등을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고, 특기자 전형의 경우도 특목고, 자사고 등 학생 중심으로 서울대와 중복 합격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논술전형은 추가 합격자 인원이 소수(연세대 47명)에 그쳤는데, 이는 서울대, 고려대 등이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아 서울대와 중복 합격자가 다른 전형에 비하여 적게 나오는 이유"라며 "일반적으로 대학별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등은 추가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데 비해 수시 논술전형은 추가 합격자가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20일 발표된 고려대 수시 1차추합 인원은 정원외 포함 총 1377명(수시모집인원의 39.7%)으로, 작년 1380명(39.7%)보다 3명 감소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차후 일정>
대학들은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를 26일 오후9시까지 실시하고, 27일 수시 최종 등록을 받으며 이때까지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 모집(원서접수 기간 29일∼내년 1월3일)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서울대는 수시 충원 합격자 발표가 21일(금) 오후2시 이후에 1회로 한정되고,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고려대는 수시 충원 합격자 발표가 1차 20일 오전10시, 등록은 20일 오후4시까지, 2차 21일, 3차 22일, 4차 25일, 5차 26일(수) 실시된다. 

연세대는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가 1차 20일 오전10시, 등록은 24일 오전10시까지, 2차 24일 오후5시, 등록은 27일 오후4시까지, 전형에 따라 전화 충원은 24일 오후5시부터 26일 오후9시까지 전화 추가 합격자 발표가 있고, 등록은 전화 발표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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