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0.75대1, 사회통합 0.13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군산중앙고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280명을 모집한 군산중앙고에 지원한 인원은 174명이다. 두 해 전인 2017학년에는 291명이 지원해 일반전형에서 1대1을 넘겼지만 2년연속 일반과 사회통합에서 모두 미달을 겪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12만 명 이상 학령인구가 줄어든 데다 올해 자사고 폐지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원양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지방 가릴 것 없이 광역자사고 미달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20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군산중앙고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280명을 모집한 군산중앙고에 지원한 인원은 174명이다. /사진=학교 홈페이지 캡쳐

<일반 0.75대1, 사회통합 0.13대1>
전형별로는 일반 0.75대1, 사회통합 0.13대1로 나타났다. 일반은 224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19명이 줄었다. 2016학년 1.02대1(224명/228명)에서 2017학년 1.13대1(224명/253명)로 소폭 증가했지만 2018학년 0.83대1(224명/186명)로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사고 폐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은 56명 모집에 7명이 지원했다. 4년연속 미달이다. 매년 정원의 20%인 56명을 모집했지만 2016학년 42명, 2017학년 38명, 2018학년 19명으로 지원인원이 줄었다. 자사고는 물론 외고 국제고의 사회통합 미달 문제는 고질이다. 특히 모집범위가 좁은 광역자사고에서 미달이 심각하다. 일반전형 지원자 충원을 감안하더라도 미달이 꾸준히 발생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잔여일정>
원서접수 이후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2일 오전10시 군산중앙고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면접은 24일 실시한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한 최종합격자는 내달 4일 오전10시 발표한다. 합격자의 중학교에도 통지한다. 추가모집은 원서접수는 내년 2월7일부터 9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군산중앙고는>
군산중앙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수시1명을 서울대 등록자를 냈다. 2017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없었지만 2016대입에서는 4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당시 전주 한일고와 함께 전북지역 등록실적 공동3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대 의대 진학자를 포함해 4명 모두 수시로 합격하면서 수시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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