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6일, 경희대 27일 이른 발표 예상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2019정시 실제 모집인원은 27일 오후4시 이후 결정된다. 대부분 대학이 수시의 최종 충원합격자 등록을 마감, 수시이월인원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타 대학들보다 하루 빠른 26일 오후4시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도 27일 정오까지 등록으로 오후4시 이후인 타 대학보다 조금 이를 수 있다. 수시이월인원은 정시의 규모를 확정하는 주요 변수인 만큼, 수험생들은 원서접수에 앞서 지망하는 대학의 모집단위별 이월인원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 대다수 대학의 최종충원합격자 등록마감일이 27일 오후4시로 예상되면서, 수시이월인원 발표는 27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하루 빠른 26일 오후4시 등록을 마감,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이른 시간에 확정된다. 경희대도 27일 정오까지 등록 마감으로 타 대학보다 조금 이를 수 있다.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양대ERICA 홍익대 등의 발표는 최종충원합격자 등록마감 27일부터 다음날인 28일로 예상된다.

2019정시 실제 모집인원은 27일 오후4시 이후 결정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최종충원합격자 등록을 마감, 수시이월인원 발표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정시에서 수시이월인원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모집인원이 증가해 정시의 모집 규모 자체가 미세하게 조정되기 때문이다. 각 대학은 수시 등록을 마감하면 수시이월인원을 밝히면서 미등록 인원에 맞춰 정시 모집인원을 증가시킨다. 해마다 입지가 좁아지는 정시문호는 이월된 수시이월인원으로 정원이 늘어나면서 숨통이 트일 여지가 있다. 하지만 희망 모집단위의 인원 확대로 덩달아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함께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한다. 수시이월인원이 확정됨에 따라 비로소 정시 규모가 확정된다. 확정된 수시이월 인원이전에 만들어진 종이배치표들 역시 무용지물로 만드는 지점이다.  

올해도 상위17개대학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으로 요강보다 20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월인원은 2052명으로 정시 1만8237명을 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요강상 수시선발이 확대됐고 수능난이도가 높아져 수능최저를 충족시키지 못한 인원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월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이 필히 모집단위별 수시이월인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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