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49대1, 사회통합 0.68대1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청주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이 1.33대1(모집200명/지원266명)로 확인됐다. 지난해 1.19대1(200명/237명)보다 상승한 결과다. 학령인구 감소와 외고 국제고 폐지논란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해 중3학생수가 소폭 늘긴 했지만, 학령인구 절벽 앞에 미비한 상승폭이기 때문이다. 

<2019경쟁률.. 일반 1.49대1, 사회통합 0.68대1>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9대1(160명/239명), 사회통합 0.68대1(40명/27명)이다. 일반은 전년 1.29대1(160명/206명)보다 지원자 33명이 늘었으나 사회통합은 4명 감소한 수치다. 사회통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한 모습이다.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청주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이 1.33대1(모집200명/지원266명)로 확인됐다. 지난해 1.19대1(200명/237명)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전형기준 전공별 최고 경쟁률은 스페인어가 차지했다. 20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해 2.40대1의 경쟁률이다. 러시아어1.70대1(20명/34명) 프랑스어1.65대1(20명/33명) 독일어1.60대1(20명/32명) 중국어1.30대1(20명/26명) 일본어1.20대1(20명/24명) 영어1.05대1(40명/42명) 순이다. 

사회통합에서는 프랑스어와 러시아어만이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을 모집한 프랑스어에 지원한 인원은 8명으로 경쟁률 1.60대1로 마감했다. 러시아어는 5명 모집에 5명이 지원, 1대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어는 5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다. 독일어는 5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한 결과다. 각 5명을 모집한 중국어와 일본어는 2명씩이 지원했다. 영어는 10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0.3대1의 경쟁률이다. 

<잔여일정> 
18일 면접을 마친 청주외고의 최종합격자 발표는 26일로 예정돼있다. 오후2시 이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주외고는> 
청주외고는 2018학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30개 외고 중 학비가 가장 저렴한 특징이다. 1인당 학비는 240만원으로 지난해 239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등록금이 21만원, 수익자 부담금이 218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실질적 교육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교육비 학비의 차액은 177만원(교육비417만원/학비240만원)이었다. 학교의 재정투자가 학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학비와 교육비 규모는 가장 적었지만 '실질투자' 금액은 전국 30개 외고 가운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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