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 서울과 하나 톱3.. 톱50 내 일반고 10개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9학년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자 조사(정원내 지균+일반전형 기준) 결과, 톱50은 합격자 배출 7명에서 끊겼다. 예고를 제외하고 1위에 오른 학교는 경기과고다. 수시최초합격자 48명을 배출해 지난해 4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어 서울과고 하나고가 각 46명으로 공동2위로 동률을 기록했다. 

대구과고 대전과고가 각41명으로 공동4위다. 외대부고(37명) 대원외고(32명) 인천영재(28명) 세종영재(27명) 경남과고(23명) 순으로 톱10을 끊었다. 대구과고의 경우 지난해 28명에서 13명 늘어난 실적이 눈에 띈다. 올해 원년을 맞이한 인천영재 역시 첫 실적에서 28명을 기록해 높은 순위다.

2019학년 서울대 최초합격실적 톱50 고교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영재학교 6개교(231명), 과고 11개교(126명), 전국단위 자사고 9개교(170명), 광역단위 자사고 5개교(38명), 외고 11개교(153명), 일반고 10개교(87명) 등이다. 

매년 서울대 등록자 수 1위를 차지하는 서울예고는 올해도 수시 최초합 86명으로 여타 고교를 압도하는 규모다. 지난해 최초합 65명에 비해 21명이나 늘었다. 또 다른 예고 ‘강호’인 선화예고도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3명의 실적이다. 다만 예체능계열은 통상의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다른 무대’ 경쟁이라는 특수성으로 전체 순위에서 제외했다. 

아직 내부적으로 서울대 합격자수를 모두 파악하지 못했거나 외부행사 등의 일정으로 파악이 불가능해 명단에서 제외된 고교도 있다. 다만 전체 순위가 크게 뒤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대입에서 예고를 제외하고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경기과고다. 경기과고에 이어 서울과고 하나고가 공동2위로 톱3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톱10, 영재학교 6개교.. 경기과고 1위>
예체능계열 제외 2019학년 서울대 수시최초합격자를 가장 많이 낸 학교는 경기과고다. 경기과고는 48명의 최초합격자를 배출했다. 경기과고는 과고 효시로 출발해 현재는 영재학교로 전환한 학교다. 오랜 역사만큼 탄탄한 연구실적을 자랑한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수는 2016학년 52명, 2017학년 54명, 2018학년 50명 순이다.

공동2위는 46명의 서울과고와 하나고다. ‘최강 영재학교’인 서울과고는 지난해 하나고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대 수시 등록자가 많았던 데다 2016, 2017학년에는 가장 많은 수시 등록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올해 경기과고에 영재학교1위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정상권에서 영재학교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수는 2016학년 65명, 2017학년 59명, 2018학년 51명 순이다.

서울 은평구 소재 전국자사고인 하나고는 설립10년이 되지 않는 역사에서도 한계를 넘어 위상을 개척해왔다. 지난해 최초합격자 57명보다는 11명 줄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하나고는 올해 수시1단계합격자 최다 배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대 수시실적을 뒷받침한 교육경쟁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고교들의 발걸음이 몰리는 배경이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수는 2016학년 53명, 2017학년 48명, 2018학년 52명이다.

공동4위는 41명의 대구과고와 대전과고다. 대구과고는 올해 49명의 1단계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시최초합격 28명에 비하면 무려 13명 늘어난 실적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톱10 내 고교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수는 2016학년 40명, 2017학년 29명, 2018학년 27명 순이다.

대전과고는 과고에서 영재학교로 전환한 후 첫 원년실적인 2017학년 38명의 수시등록자를 배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18학년 47명으로 크게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보여 고교현장의 주목도는 더욱 높았다. 영재학교의 자유로운 교육과정과 서울대 학종의 궁합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외대부고는 37명으로 6위다. 외대부고보다 많은 수시실적을 낸 고교들이 상대적으로 정시에서 약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시 이후 최종 정상에는 외대부고가 등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외대부고는 뛰어난 수시실적만큼 정시실적/해외실적을 쏟아내는 학교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44명, 2017학년 39명, 2018학년 31명이다.

7위는 32명의 대원외고다. 외고 중 1위다. 인문계열 학생들로만 나오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빛을 발한다. 자연계열 대비 인문계열 문호가 상대적으로 좁은 서울대 입시의 배경에도 불구 건재를 과시한 모양새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수는 2016학년 41명, 2017학년 42명, 2018학년 36명이다. 

8위는 28명의 인천영재다. 인천영재는 2019학년 대입원년을 맞이해 첫 실적을 낸 학교다. 세종영재에 이어 두 번째로 신설된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 앞선 영재학교들의 벤치마킹을 통한 가장 인천영재다운 교육모델 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내년 역시 만만치 않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9위는 27명의 세종영재다. 세종영재는 2018학년 원년실적으로 33명의 수시등록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영재학교로 개교한 1호 학교이자 국내 최초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영재는 애초 설계부터 영재교육 역량을 다져갈 수 있었다는 강점이 돋보인다. 

경남과고가 23명으로 톱10을 끊었다. 지난해 대비 최초합격자가 6명 더 늘어난 실적이다. 뛰어난 교육효과로 세종 한성 인천 경기북 등 수도권 과고와 함께 정상권 과고로 꼽힌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10명, 2017학년 13명, 2018학년 15명이다. 

<톱20, 11명에서 끊겨.. 광역자사 전무>
톱20은 11명에서 끊겼다. 공동11위는 22명의 대일외고 명덕외고 민사고다. 대일외고는 서울 강북 외곽에 자리한 지리적 불리함을 이겨내기 위해 기숙사를 운영, 수시체제를 굳히면서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3년간 서울대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28명, 2017학년 27명, 2018학년 16명이다.

명덕외고는 지난해보다 최초합실적이 1명 늘었다. 인문계열에 국한된만큼 외고 실적이 두드러지기 어려운 대입구조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24명, 2017학년 14명, 2018학년 21명이다. 

민사고 역시 지난해보다 최초합실적이 1명 늘었다. 자립형 사립고 원년멤버로 국내교육의 선진적 전환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민사고의 교육프로그램은 수시체제를 갖춘 고교라면 벤치마킹을 하지 않은 고교를 찾기 힘들 정도로 국내 교육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진학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국내 영재교육을 선도하겠다는 학교문화는 국내대학뿐 아니라 해외대학 실적도 상당한 배경이다. 최근 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수는 2016학년 34명, 2017학년 34명, 2018학년 22명이다.

14위는 19명의 세종과고다. 세종과고는 서울권 2개과고 중 하나로, 과고 정상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 지 오래다. 지난해보다는 다소 실적이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실적이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수는 2016학년 7명, 2017학년 15명, 2018학년 21명이다. 

15위는 16명의 포항제철고다. 포항제철고는 민사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광양제철고 해운대고(현재 광역단위 자사고)와 함께 자립형 사립고 출신으로 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을 자랑하는 학교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를 2016학년 17명, 2017학년 20명, 2018학년 15명 배출했다.

16위는 14명의 한영외고다. 대일 명덕과 더불어 외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양한 교내 특색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체제를 구축한 학교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23명, 2017학년 26명, 2018학년 25명이다. 

공동17위는 13명의 대전동신과고 상산고다. 대전동신과고는 대전과고가 전국단위 모집의 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일반고에서 과고로 전환했다. 대전지역 유일한 과고다. 지난해보다 4명 실적이 늘었다. 최근3년간 2016학년 5명, 2017학년 6명, 2018학년 7명의 서울대 수시등록자를 배출했다. 

상산고 역시 지난해보다 2명 실적이 늘었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로 유명하다. 기업이 아닌 개인이 세운 학교임에도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10명, 2017학년 13명, 2018학년 9명이다. 

19위는 12명의 한영고다. 한영고는 올해 일반고 중 톱을 차지했다. 배정방식으로 신입생을 받는 일반고이자 비강남소재 학교임에도 정상급 진학실적을 내고 있다. 방과후학교를 모두 재직교사들이 소화하는 노력에 더해 ‘공교육 진로지도 전문가’ 교사가 포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8명, 2017학년 9명, 2018학년 11명을 배출했다. 

공동20위는 11명의 경기외고 대전외고 인천과고다. 경기외고는 국내 최초 국제공인 교육과정인 IB과정을 도입한 학교로 유명하다. 선진 교육과정과 함께 뛰어난 수시체제를 구축, 꾸준한 교육효과를 내온 명문으로서 경기권 외고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 등록자수는 2016학년 15명, 2017학년 12명, 2018학년 11명이다.

대전외고는 지난해 10명 배출에서 1명 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외고 중 1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는 2016학년 11명, 2017학년 13명, 2018학년 10명이다. 

인천과고는 인천 소재 2개 과고 중 하나다. 그간 상위권 중학생들의 수도권 이탈 현상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교육의 선두에 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를 2016학년 6명, 2017학년 6명, 2018학년 12명 배출했다. 

<톱50, 7명에서 끊겨>
올해 톱50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명에서 끊겼다. 공동23위(10명) 경기북과고 김천고 부산과고 서울고 안양외고, 공동28위(9명) 고양외고 단대부고 배재고 상문고 울산과고 인천하늘고 진선여고 창원과고 한일고 현대청운고, 공동38위(8명) 대구일과고 북일고 성남외고 숙명여고 중동고, 공동43위(7명) 공주사대부고 과천외고 보인고 부산외고 세광고 세화고 인천진산과고 충남고 충남과고 충남삼성고 순이다. 

<서울대 합격자 왜 조사하나.. 고교 수시체제 가늠할 잣대>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수시체제, 특히 학생부종합 대비체제가 잘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특목/자사고 중심의 고입 선발효과보다는 학교 자체의 수시체제가 수요자에게는 중요한 고교 선택잣대가 된다. 서울대 수시합격자 실적은 선발효과를 넘어서 수시체제 구축수준을 그대로 드러낸다. 여전히 전국단위 자사고 중엔 대세로 자리잡은 수시보다 아직까지 정시실적에 기댄 학교들이 있다. 영어내신 위주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면서 과고 대비 운신의 폭이 좁은 선발을 실시하는 특목고인 외고 역시 상당수 학교들이 아직 수시체제로 돌아서지 못한 상황이다. 고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시최초합 실적은 상당한 영향력 있는 고입잣대로서 작용가능한 셈이다. 

특히 서울대 실적은 국내 최상위대학이라는 위상에 더해 학종을 선도하는 수시중심의 입시를 운영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대는 매년 80%에 육박하는 인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100%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는 특징이다. 1단계 서류심사 이후 2단계 면접의 방식이다. 서울대 수시는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지균)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면접을 모집단위별 구술 및 면접고사 형태로 실시해 선발한다. 고교당 계열구분 없이 재학생 2명의 학교장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균은 서류와 인성을 점검하는 면접과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하는 차이다. 지균은 세간의 오해와 달리 지원자풀을 좁혀 특목/자사고 대비 일반고에 보다 많은 합격가능성을 열어둔 전형이다. 서울대는 정량평가 중심의 정시선발보다 정성평가 중심의 수시선발에 무게를 실으면서 대입 학종확대를 선도한 것은 물론 고교교육의 정상화까지 이끌어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왔다는 평가다. 

<톱50 이후, 6명실적 고교부터>
전국 모든 고교가 실적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서울대가 단연 최고의 대학이라 말할 수는 없다. 누군가 치열한 노력의 결과를 함부로 잣대 삼아 논할 수는 없으며 학생의 진로와 처지에 맞게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진학지도의 결과일 것이다. 다만 베리타스알파는 고교서열화보다는 수요자 중심의 고입잣대 차원에서 수시 합격자수를 기초로 막강한 수시체제 고교를 소개하고자 한다. 각 고교의 실적이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사실은 독자 모두가 기억하고 박수를 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톱50 이후 고교들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민감한 정보들을 공개해 준 고교와 도움을 주신 진협, 현장 전문가들께 감사를 표한다. 동일 실적 내 고교들은 이름 순으로 배치했다. 

# 6명 배출 고교, 고양국제고(경기) 광덕고(광주) 금호고(광주) 남성고(전북) 반포고(서울) 송도고(인천) 용산고(서울)

# 5명 배출 고교, 경북예고(대구) 경산여고(경북) 경신고(대구) 고려고(광주) 명지고(서울) 서대전고(대전) 서울국제고(서울) 선덕고(서울) 인천국제고(인천) 재현고(서울) 정신여(서울) 중대부고(서울) 청원고(서울) 한민고(경기) 휘문고(서울)

# 4명 배출 고교, 강서고(서울) 강원외고(강원) 경원고(대구) 광양제철고(전남) 광주서석고(광주) 광주숭일고(광주) 논산대건(충남) 대구여고(대구) 대륜고(대구) 대진고(서울) 동아고(부산) 배명고(서울) 살레시오고(광주) 상일여고(서울) 세종국제고(세종) 숭덕고(광주) 신성여고(제주) 이대부고(서울) 조대부고(광주) 중산고(서울) 청원고(충북) 풍산고(경북)

# 3명 배출 고교,  강동고(서울) 경신고(서울) 광주동신여고(광주) 남산고(대구) 대건고(대구) 대기고(제주) 대전대성고(대전) 대진여고(서울) 동대부여고(서울) 동산고(대전) 동인고(부산) 마포고(서울) 명덕여고(서울) 미림여고(서울) 서강고(광주) 서부고(대구) 영신여고(서울) 예일여고(서울) 이리고(전북) 제주여고(제주) 제주중앙여고(제주) 충남외고(충남) 한성고(서울)

# 2명 배출 고교, 건대부고(서울) 경북고(대구) 계성고(서울) 광주인성고(광주) 교원대부고(충북) 남성여고(전북) 남주고(제주) 다사고(대구) 당곡고(서울) 대전대신고(대전) 동방고(대전) 동양고(서울) 둔원고(대전) 만년고(대전) 명신여고(인천) 산남고(충북) 서귀포고(제주) 서울외고(서울) 숭의여고(서울) 신흥고(전북) 영동일고(서울) 오송고(충북) 우신고(서울) 유성고(대전) 이문고(대전) 익산고(전북) 인창고(서울) 인천포스코고(인천) 잠실여고(서울) 전라고(전북) 중일고(대전) 진천고(충북) 천안중앙고(충남) 청석고(충북) 충남예고(충남) 충북과고(충북) 충북여고(충북) 한빛고(대전) 한일고(전북) 해성고(전북) 해운대고(부산) 호남제일고(전북) 

# 1명 배출 고교, 가오고(대전) 경복여고(서울) 괴산고(충북) 구봉고(대전) 남녕고(제주) 능인고(대구) 대구외고(대구) 대동고(부산) 대천고(충남) 동대전고(대전) 배방고(충남) 보문고(대전) 살레시오여고(광주) 서라벌고(서울) 서산여고(충남) 세명고(충북) 세종고(서울) 숭실고(서울) 시지고(대구) 아산고(충남) 완산고(전북) 영생고(전북) 영훈고(서울) 예산고(충남) 오성고(대구) 오현고(제주) 용화여고(서울) 운호고(충북) 유성여고(대전) 유일고(전북) 원광고(전북) 일신여고(충북) 장덕고(광주) 전북사대부고(전북) 전일고(전북) 전주고(전북) 전주여고(전북) 정화여고(대구) 전북제일고(전북) 제주제일고(제주) 천안고(충남) 청주고(충북) 청주대성고(충북) 청주신흥고(충북) 충암고(서울) 충주여고(충북) 충주중산고(충북) 포산고(대구) 혜성여고(서울) 휘봉고(서울) 흥덕고(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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