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반 1.67대1, 전국사회통합 1.04대1, 용인사회통합 미달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용인한국외대부설고(외대부고)가 14일 오후5시 최종경쟁률 1.79대1(모집350명/지원628명)로 2019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지난해 2.57대1(350명/898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전국일반 2.17대1, 전국사회통합 1.04대1, 용인일반 1.67대1, 용인사회통합 0.57대1 순으로 나타났다. 자사고 외고 전반에서 나타나는 고질인 사회통합 미달로 인해 전체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양상이다. 2022대입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정시확대가 예상되면서 수시정시 고른 실적을 보이는 외대부고의 경쟁률 상승을 예견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국내 정상급 고교라는 타이틀에 일부 수험생이 지원을 망설인 것으로 보인다.  

<전국일반 2.17대1, 용인일반 1.67대1>
지난해와 동일하게 350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는 628명이다. 지난해보다 270명이 줄었다. 학령인구가 10만명 이상 감소하기 전인 2016학년 3.6대1(350명/1260명)을 기록한 이후 2017학년 3.19대1(350명/1115명), 2018학년 2.57대1(350명/898명)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모집은 일반 2.17대1(196명/425명), 사회통합 1.04대1(49명/51명)을 기록했다. 일반은 지난해보다 지원자 190명이 줄었다. 용인 지역단위 모집은 일반 1.67대1(84명/140명), 사회통합 0.57대1(21명/12명)로 나타났다. 용인일반은 지난해 2.38대1(84명/200명)보다 지원자 60명이 줄었다. 사회통합은 지난해보다 지원자 7명이 줄어들면서 2년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외대부고는 1단계 교과성적과 출결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면접비중이 확대됐다. 지난해 2단계는 서류25점 면접35점을 합산해 60점으로 평가했지만 올해는 서류 없이 면접60점으로 평가한다. 2단계 합격자에 한해 자소서 제출을 요구한다.  사회통합은 1단계 공개추첨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전국단위 자사고 용인한국외대부설고(외대부고)가 14일 오후5시 최종경쟁률 1.79대1(모집350명/지원628명)로 2019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사진=외대부고 제공

<잔여일정>
원서마감 이후 사회통합전형 공개추첨을 실시한다. 17일 교내에서 진행한다. 일반과 사회통합 1단계 합격자는 18일 오전10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들은 2단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다. 19일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작성 후 출력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한다. 우편접수는 20일 오후5시 이전까지 도착해야 하며, 마감시간 이후 도착한 서류는 받지 않는다. 2단계 면접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3일 오후5시 외대부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외대부고는>
 외대부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정상 고교다. 2005년 용인외고로 출발, 2011년 자사고 전환 이후 입학한 1기 학생들이 실적을 낸 2014대입에서 서울대 96명의 합격자를 내며 전국 정상에 등극했다. 외고시절부터 대원외고를 위협하는 신흥명문으로 떠오른 외대부고는 자사고 정상을 거쳐 최근까지도 수시정시 등 국내대학은 물론 해외대학에서도 고른 실적을 내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년간 서울대에 합격해 등록까지 마친 학생 수는 2018대입 수시31명 정시24명 55명(전국3위), 2017대입에 수시39명 정시35명으로 74명(전국2위), 2016대입에 수시44명 정시33명으로 77명(전국1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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