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61대1, 사회통합 미달.. 러시아어 2년 연속 '최고'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울산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44대1로 나타났다. 전체 모집인원 175명에 지원자 252명이 몰린 결과다. 올해 경쟁률은 전년 1.50대1(모집175명/지원262명)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일반의 경우 1.61대1(140명/225명)로 마감했으며 사회통합은 35명 모집에 27명이 지원 0.77대1을 기록했다. 아랍어는 국내 개설된 유일한 학과로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 일반전형 기준 1.75대1(20명/35명)로 마감했다. 

<2019경쟁률 일반 1.61대1, 사회통합 미달>
2019학년 울산외고의 최종경쟁률은 1.44대1로 기록됐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175명을 모집한 가운데 252명이 지원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10명이 감소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2016학년 1.80대1(175명/315명), 2017학년 1.35대1(175명/237명), 2018학년 1.50대1(175명/262명)의 추이다. 매년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꾸준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61대1(140명/225명), 사회통합 0.77대1(35명/27명)로 나타났다. 일반은 지난해 1.75대1(140명/245명)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사회통합은 지난해 0.49대1(35명/17명)보다 지원 인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2016학년 1.14대1(35명/40명)을 기록한 후 최근 3년간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태다.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울산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44대1로 나타났다. 전체 모집인원 175명에 지원자 252명이 몰린 결과다. /사진=울산외고 제공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어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3명이 늘어 경쟁률 2.30대1(20명/46명)로 마감했다. 러시아어는 2016학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후 2017년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어 일본어 2.0대1(20명/40명), 아랍어 1.75대1(20명/35명), 중국어 1.50대1(20명/30명), 영어 1.23대1(60명/74명) 순이다. 전국단위 모집을 진행하는 아랍어는 지난해 1.65대1(20명/33명) 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미달을 기록했던 사회통합전형은 올해 아랍어와 러시아어의 경쟁률이 1대1 선을 지켰다. 각각 1.40대1(5명/7명)과 1.0대1(5명/5명)의 수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모두 경쟁률 0.60대1을 기록했다. 영어는 15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한 결과이며 중국어와 일본어는 각 5명 모집에 3명씩 지원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8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합격자들은 18일 오후2시부터 20일 오후2시까지 홈페이지에 자기소개서 입력을 마쳐야 한다. 면접은 24일 교내에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3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합격자 소집일은 1차 1월11일, 2차 2월19일로 예정돼 있다. 합격자들은 1월14일부터 18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울산외고는>
울산외고는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해 있다. 2010년부터 신입생을 받았으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5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외고는 광역단위 모집을 기본으로 하지만 아랍어학과는 전국단위 모집이 이뤄진다. 국내 개설된 유일한 학과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2명, 2017학년 2명, 2018학년 1명을 기록했다. 작년대입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 1명으로 외고 30개교 가운데 충남외고와 공동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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