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1.48대1, 인천지역 3.27대1, 사회통합 1.49대1.. 하늘인재 미달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3일 오후5시 마감한 인천하늘고의 최종경쟁률은 1.72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인천하늘고에 따르면 정원내 225명 모집에 지원자는 388명이다. 지난해 2.08대1(모집225명/지원467명)보다 지원자 79명이 줄었다. 전형별로는 전국이 3.68대1로 가장 높았고, 인천지역 3.27대1, 사회통합 1.49대1, 지역인재 1.48대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모집규모가 큰 하늘인재는 85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미달을 기록했다. 인천하늘고 관계자는 "하늘인재전형 미달인원은 인천지역전형에서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3.68대1 '하락', 인천지역 3.27대1.. 하늘인재 미달>
지난해와 동일하게 225명을 모집한 인천하늘고에 지원한 인원은 388명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79명이 줄었다. 2016학년 2.82대1(225명/635명), 2017학년 2.71대1(225명/609명), 2018학년 2.08대1(225명/467명)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가 소폭 줄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형별로는 25명을 모집하는 전국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92명이 지원해 3.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인천하늘고를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지원자 73명이 줄어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자사고 폐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항종사자자녀 대상으로 모집규모가 가장 큰 하늘인재는 지난해에 이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85명 모집에 지난해와 동일한 72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특정 지원자격을 요구하는 탓에 미달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13일 오후5시 마감한 인천하늘고의 최종경쟁률은 1.72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공항인근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는 1.48대1(40명/59명), 인천지역은 3.27대1(30명/98명)을 기록했다. 지역인재는 지난해보다 지원자 8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국전형 다음으로 모집범위가 넓어 경쟁률이 높은 인천지역도 지난해보다 지원자 19명이 줄면서 경쟁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사회통합은 45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1.49대1을 기록, 유일하게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천하늘고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240점과 출결 감점으로 정원의 2배수의 2단계 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성적240점과 면접80점으로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전 전형에 공통으로 적용한다. 

<잔여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5일 오후2시 인천하늘고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합격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자소서를 입력해야 한다. 방문제출 없이 15일 오후2시부터 17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력한다. 2단계 면접은 29일 하루 동안 실시한다. 대상자에 따라 면접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눌 예정이다. 1,2단계 전형결과를 합산해 내년 1월4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은 내년 1월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인천하늘고는>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0억원 가량을 지원해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세운 전국단위 자사고다. 인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타개하고 경쟁력 있는 학교를 세우고자 시에서 85억원, 교육청에서 45억원을 지원해 인천의 교육열망이 집약됐다. 하늘고의 교육은 기본 교과교육에 심화교육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수의 명문고의 틀을 따르지만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고 논문을 쓰도록 해 학생 스스로의 경쟁률을 높인 것은 하늘고만의 강점이다. 하늘고의 남다른 경쟁력은 대입실적으로 이어졌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2016학년 10명(수시7명/정시3명), 2017학년 9명(수시6명/정시3명), 2018학년 13명(수시11명/정시2명)로 매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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