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7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충남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 충남삼성고가 1.13대1의 경쟁률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12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삼성고에 따르면 정원내 기준 360명 모집에 지원자는 406명이다. 지난해 350명 모집에 549명이 지원해 기록한 경쟁률 1.57대1보다 지원자 143명이 줄면서 소폭 하락했다. 충남미래인재 1.58대1, 임직원자녀A 1.19대1, 임직원자녀B 1.33대1로 마감했고, 사회통합은 72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하며 미달을 기록했다.  

<정원내 1.13대1.. 충남미래인재 1.58대1>
충남삼성고는 올해 정원 10명을 확대해 360명을 모집했다. 최종 지원자는 406명으로, 정원내 경쟁률 1.13대1로 마감했다. 정원이 늘어난 반면 지원자는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모습이다. 2016학년 1.78대1(350명/624명)에서 2017학년 1.28대1(350명/447명)로 다소 하락한 이후 지난해 1.57대1(350명/549명)로 경쟁률이 올랐지만 올해 정원확대로 경쟁률이 다시 떨어졌다.  

올해는 전형별 경쟁률을 공개했다. 충남미래인재 1.58대1(36명/57명), 임직원자녀B 1.33대1(18명/24명), 임직원자녀A 1.19대1(234명/2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통합은 72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미달로 나타났다. 충남미래인재 사회통합 임직원자녀A 임직원자녀B 등 4개전형을 운영하는 충남삼성고는 지난해까지 전형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반면, 올해는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했다. 

충남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 충남삼성고가 1.13대1의 경쟁률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사진=충남삼성고 제공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오후6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29일 교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1,2단계 전형결과를 합산해 1월4일 오후6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22일부터 23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추가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는 1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충남삼성고는>
충남삼성고는 충남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로 천안/아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임직원들의 자녀교육 문제 해소 차원에서 설립됐다. 삼성이 학교 설립에 1000억 원 가량을 투자하고, 민사고 용인외고 경기외고의 기틀을 마련한 박하식 교장을 영입하면서 개교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014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해 2017학년 대입원년을 맞은 충남삼성고는 수시에서 서울대 등록자 9명을 배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8학년에는 12명이 전원 수시를 통하며 수시체제를 입증했다. 

우수한 실적 배경에는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남다른 교육과정이 있다. ‘무학년 선택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은 국제인문 사회과학 경영경제 예술 자연과학 공학 IT 생명과학 총 8개과정 중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수업방식을 택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학생 스스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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