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7개대학 모집단위별 경쟁률로 가늠하는 정시전략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대학별 변환표준점수까지 나온 대입정시지원 막판 상황에서 각자 자신의 성적표를 가지고 유불리에 따라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다면, 남은 잣대는 경쟁률이다.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몰리냐에 따라 합불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경쟁률이 절대적인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초보자인 수험생들은 지원막판 지망대학 학과의 작년 경쟁률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작년경쟁률과 실시간경쟁률을 체크해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은 학과라면, 비슷한 학과를 모색해보는 게 합격에 더 가깝다. 대학별로 높은 커트라인을 보이는 학과들의 경쟁률이 대체로 낮은 가운데, 모집인원이 많은 학과들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징이다. 같은 맥락으로 상위권대학일수록 기피하는 다군은 모집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변수로 예측이 쉽지않은 정시지원에서 지난해 모집단위와 대학별 흐름을 따져보는 것도 필수적 절차 가운데 하나다. 2019정시 지원을 앞두고 상위17개대학의 지난해 ‘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는 이유다.

<대학별 최고 최저 경쟁률>
가/나/다군 모집하는 건국대는 다군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9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 30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의 행정이 기록했다. 25명 모집에 88명이 지원, 3.52대1이다. 관심 높은 수의예과는 가군에서 44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 6.27대1이었다.

통합캠퍼스이지만 서울캠은 가군, 국제캠은 나군에서 모집하는 경희대는 수능위주 기준, 나군 Post Modern 음악학과가 3명 모집에 45명이 지원, 15대1의 최고경쟁률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한국어학과가 기록했다. 9명 모집에 27명이 지원, 3대1이다. 관심 높은 가군의 의예는 8.35대1(23명/192명), 치의예는 5.82대1(17명/99명), 한의예(자연)은 5.37대1(30명/161명), 한의예(인문)은 6.08대1(12명/73명)이다.

나군 모집하는 고려대 최고경쟁률은 영어교육과가 기록했다. 6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 20.67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사이버국방학과가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26명이 지원, 2.17대1이다. 관심 높은 의과대학은 25명 모집에 96명이 지원, 3.84대1이다. 경영대학은 41명 모집에 169명이 지원, 4.12대1이다.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통합체제인 단국대는 가/나/다군 모두에서 모집하며, 모집군별 수능위주 실기위주로 구분된 특징이다. 수능위주의 경우 가군 죽전캠퍼스 영화(이론/연출/스탭) 경쟁률이 가장 높다. 5명 모집에 72명이 지원, 14.4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천안캠퍼스 식품영양학과로 3.17대1(24명/76명)이다. 관심 높은 다군모집 천안캠퍼스 의예과는 31명 모집에 352명이 지원, 11.35대1이다. 나군모집 천안캠퍼스 치의예과는 56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 4.77대1이다.

가/나군에서 모집하는 동국대 최고경쟁률은 가군 연극학이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441명이 지원, 36.75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중어중문학이 기록했다. 13명 모집에 49명이 지원, 3.77대1이다.

가군 모집하는 서강대의 최고경쟁률은 아트/테크놀로지전공이 기록했다. 1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19대1이었다. 최저경쟁률은 경제학부가 기록, 43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 6.07대1이었다.

가군 모집하는 서울대 최고경쟁률은 조소과가 기록했다.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 26대1이었다. 최저경쟁률은 수학교육과로 7명 모집에 17명이 지원, 2.43대1이었다. 관심높은 의예는 30명 모집에 101명 지원으로 3.37대1, 치의학은 11명 모집에 54명 지원으로 4.91대 1이었다. 경영은 58명 모집에 196명 지원으로 3.38대1이었다.

가/나군 모집하는 서울시립대의 최고경쟁률은 관악/트럼본이 기록했다. 1명 모집에 22명이 지원, 22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공업디자인이 기록, 15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해 2.33대1이었다. 나군에서 유일하게 모집한 자유전공학부는 23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 9.87대1이었다.

가/나군 모집하는 성균관대의 최고경쟁률은 나군 연기예술학/연출이 기록했다. 9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 14.56대1이었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글로벌리더학이 기록했다. 15명 모집에 50명이 지원, 3.33대1이었다. 관심 높은 나군 의예는 15명 모집에 59명이 지원, 3.93대1이었다.

가/나군 모집하는 숙명여대의 최고경쟁률은 나군 통계학과(나/사탐)이 기록했다. 4명 모집에 34명이 지원, 8.5대1이었다. 최저경쟁률은 가군 첼로가 기록했다. 2명 모집에 4명이 지원, 2대1이었다.

나군 모집하는 연세대의 일반계열 기준 최고경쟁률은 생화학과가 기록했다. 6명 모집에 64명이 지원, 10.67대1이었다. 최저경쟁률은 의류환경(인문)이 기록했다. 6명 모집에 20명이 지원, 3.33대1이었다. 관심높은 의예는 25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 4.28대1이었고 치의예는 19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 5.89대1이었다.

가군 모집으로 수능전형 기준 계열 통합선발하는 이화여대는 인문의 경우 254명 모집에 1082명이 지원, 4.26대1이었고 자연의 경우 208명 모집에 969명이 지원, 4.66대1이었다. 의예(자연)은 24명 모집에 99명이 지원, 4.13대1이었고 의예(인문)은 6명 모집에 34명이 지원, 5.67대1이었다.

가/나/다군 모집하는 인하대는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을 다군 의예가 기록했다. 11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 22.18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간호(자연)이 기록했다. 13명 모집에 44명이 지원, 3.38대1이다.
서울과 안성 통합캠퍼스 체제인 중앙대는 가/나/다군 모집한다. 수능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다군 서울캠 생명과학이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 35.25대1이었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안성캠 사진이 기록했다. 26명 모집에 74명이 지원, 2.85대1이었다. 관심높은 의학부는 30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 4.53대1이었다.

서울과 글로벌 통합캠퍼스 체제인 한국외대는 가/나/다군 모집한다. 최고경쟁률은 가군 서울캠 프랑스어교육과가 기록했다. 6명 모집에 78명이 지원, 13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서울캠 Language&Diplomacy학부가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32명이 지원, 2.67대1이었다. 올해 모집부터 학과명을 영어학과에서 변경한 ELLT(English Linguistics & Language Technology)의 경우 작년경쟁률은 18명 모집에 114명이 지원해 6.33대1이었다.

가/나군 모집하는 한양대의 최고경쟁률은 가군 연극영화(연기)가 기록했다. 16명 모집에 430명이 지원, 26.88대1이었다. 공대 최고경쟁률은 가군은 생명공학으로 6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10.83대1, 나군은 도시공학으로 10명 모집에 91명이 지원, 9.1대1이었다. 관심높은 나군 의예는 66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 3.67대1이었다.

서울과 세종 통합캠퍼스 체제인 홍익대는 가/나/다군 모집, 특히 다군 중심으로 모집한다. 수능일반 기준, 최고경쟁률은 다군 불어불문이었다. 11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 17.27대1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예술학과가 기록했다. 11명 모집에 35명이 지원, 3.18대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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