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는 간호대학이 4년제 간호학과로 개편된 1회 졸업생들이 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12월 7일 모교 방문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간호학과 동창회(회장 이종임)에 따르면 올해로 졸업 30주년을 맞이하는 4년제 개편 1회 간호학과 동문 35명은 이날 하루 동안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와 칠암동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 등을 둘러보았다.

이어 기념식수, 발전기금(500만 원) 전달식 등의 행사를 함께하며 학창시절의 추억과 낭만, 그리고 모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간호대학 교수와 동문회, 간호대학 퇴직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호대학 정면숙 학장과 이종임 동창회장은 “올해로 졸업 30년을 맞이하는 동창은 4년제 간호학과로 학제가 개편된 1회 졸업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졸업생들은 각 분야에서 간호계의 지도자로 성장해 명실공히 국민건강의 수호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은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졸업 3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를 실시하여 90년 역사를 가진 경상대학교 간호대학 동창회의 명성과 위상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은 1926년 경상남도 진주병원 간호부 및 조산부 양성소로부터 역사를 시작하여 1947년 진주고등간호학교로 승격됐고 1972년 경남간호전문학교로 인가(3년제 전문대학 과정)됐다. 그후 1983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4년제 대학 과정) 신설이 확정돼 1984년 첫 입학생 40명이 들어왔다. 이날 방문한 졸업생들은 바로 이때 입학한 것이다.

1996년에는 대학원 간호학과 석사과정이, 2002년에는 박사과정이 각각 신설됐고 2006년 마침내 정원 60명의 간호대학으로 승격됐다. 학생정원은 2008년 70명으로 늘어나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4년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가 신축돼 연구와 교육, 학업여건을 크게 쇄신했다. 2016년 10월 경상대학교 간호교육 90년 기념행사를 연 바 있다.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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