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동대는 6일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학생이 함께 참여한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아로마테라피, 미술치료 등으로 짜인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 10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캘리그라피로 자기만의 달력을 만들고, 가죽공예로 열쇠고리와 지갑, 아로마테라피에서 향초와 디퓨저도 만들었다. 또 미술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각 집단별로 힐링시간을 가졌다.

네팔 유학생 타파수레스(경영학과 3)는 "영어로 진행하여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한국 학우들과 교감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의 내외국인 혼합편성은 유학생들의 국내 적응을 도우면서 내국인 학생들도 일상에서 외국어 능력이 향상되게 할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글로벌캠퍼스 학생상담센터장 김남수 교수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힐링시간을 갖도록 유익한 상담프로그램 개발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맛있는 취업지원 간담회”로 내외국인 학생들이 서로 취업정보를 공유한 바 있다. 또 10월에는 경찰관을 캠퍼스로 초청해 유학생 200여 명에게 범죄예방 교육을 하는 등 경동대는 유학생들의 국내 적응력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경동대 글로벌캠퍼스에는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카메룬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480여 명이 국제경영학과와 국제호텔경영학과 등에 재학 중이다.

/사진=경동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