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취업프로그램 운영 대학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미래형 공학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금오공대가 올해 정시에서 정원내 38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대비 54명 감소한 수치다. 전형방법은 정원내 가/나군 일반학생전형 모두 수능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부여하며,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금오공대는 올해도 교육과 연구, 학생 창의 활동의 선순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수상실적과 업적 등을 이뤄냈다. 특히 2018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 사업비 1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입학처 관계자는 "금오공대는 기술 특성화와 전문화 발전은 물론, 대학을 연구거점으로 구축해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학교의 체계적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장실습을 통한 직무체험과 취업캠프 등 폭넓은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금오공대는 올해 정시에서 정원내 38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대비 54명 감소한 수치다. 전형방법은 정원내 가/나군 일반학생전형 모두 수능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사진=금오공대 제공

<모집인원 387명.. 지난해 수시이월 47명>
금오공대는 2019정시에서 가군 159명, 나군 228명으로 38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54명이 감소했다. 2016학년 526명, 2017학년 551명, 2018학년 441명으로 최근 4년간 정시에서 가장 적은 인원을 모집한다. 지속적으로 수시확대 정시축소 기조를 유지해가는 모양새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모집단위는 전자공학부다. 나군에서 70명을 모집한다. 화학소재융합공학부57명 기계시스템공학과41명 신소재공학부40명 컴퓨터공학과31명 순으로 30명 이상 선발하는 모집단위다. 전자공학부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10명이 감소했으며, 화학소재융합공학부 등은 각 6명이 줄었다.  

387명의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551명을 모집했지만 40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591명을 모집했다. 지난해의 경우 요강상 441명 모집에 47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488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등 3개 모집단위다. 각6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기계시스템공학과는 5명, 전자공학부 산업공학부 각4명, 화학소재융합공학부 컴퓨터공학과 각3명 건축학부 광시스템공학과 경영학과 각2명, 기계설계공학과 토목공학과 메디컬IT융합공학과 응용수학과 각1명이다.

<전형방법.. 가/나군 수능100%>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가/나군은 모두 수능100%로 선발을 진행한다. 전형방법은 동일하지만 전형명은 일부 변경됐다. 정원내 기준, 지난해 일반학생 전형이 올해 수눙(일반학생전형)으로 명칭을 바꿨다. 일부학과의 모집군도 변경된 특징이다. 건축학부와 토목공학과는 지난해 가군 모집에서 올해부터 나군 모집으로 변경됐다. 정원외 모집단위인 IT융합학과도 나군 모집에서 가군 모집으로 군이 바뀌었다.

수능 반영방법도 지난해와 같다. ▲공학/이학계열은 국어20%+수학30%+영어20%+사/과탐(2과목)30% ▲인문사회계열(경영학과)은 국어30%+수학20%+영어30%+사/과탐(2과목)20%로 반영한다. 공학/이학계열은 수학(가) 과목을 응시한 경우 환산점수의 15%(만점 시 4.5점)를 가산한다. 과탐을 응시한 경우에도 환산점수의 5%(만점 시 1.5점)를 가산해 반영한다. 인문/상경계열은 과목 선택에 따른 가산 점수가 따로 없다. 반영 영역 중 하나라도 미응시한 경우 불합격 처리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환산해 계열과 무관하게 반영한다.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90점 4등급85점 5등급80점 6등급75점 7등급70점 8등급65점 9등급60점을 적용한다.  

한국사도 가산점을 반영한다. 공학/이학계열은 4등급까지 1점 만점 처리하며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인문사회는 3등급까지 1점 만점으로 처리하고 4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입학처 관계자는 "전년도 경쟁률과 모집단위별 등록자 평균 점수, 최종후보자 선발현황 등은 금오공대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자료실에 공개돼 있다"며 "뿐만 아니라 2019학년 성적반영 방법을 적용한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시 성적을 산출할 수 있으므로 지원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서접수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원서접수는 29일부터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다수 대학이 12월3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빠른 일정이다. 서류는 1월4일 오후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최초합격자는 가/나군 동일하게 1월29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2일 오전10시 이전부터 2월14일부터 오후9시까지 이뤄진다. 충원합격자는 2월15일까지 등록 일정이다.

<미래형 인재 양성의 장.. 금오공대>
금오공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 기술 연구를 토대로 한 창의/융합/개방/공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에서 교육으로, 교육이 다시 지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실제로 금오공대는 올해 발표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서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및 '신소재연구소'가 선정되며 총 사업비 1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금오공대는 이를 통해 대학을 지역의 연구거점으로 구축, 기술 특성화/전문화를 발전시키는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금오공대가 내세우는 미래형 공학교육은 크게 융합/공유/개방형 교육과 자율/탐구/연결형 교육이다. 융합/공유/개방형 교육은 학제 간 융합과 공유를 통해 최신 기술을 교육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것이며, 자율/탐구/연결형 교육은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과 협업 학습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금오공대는 미래형 공학교육의 실현을 위해 관련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교육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을 운영도 금오공대의 강점이다. 금오공대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취업정보 제공 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업목표에 따른 각종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한다. 취업지원은 총 3단계로 이뤄지는데, 1단계에서는 인적성 검사를 통해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계획을 세우게 하며, 2단계에서는 학점 및 어학능력 향상,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실무적인 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실전모의면접을 통해 취업 및 구직활동을 이행하도록 한다. 취업지원본부 산하에 있는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현장실습을 통해 직무체험과 현장실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진로교육 교과과정'은 2016년 대학진로교육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는 '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제도를 확대한 프로그램이다. 저학년의 취업준비 인식 개선을 통해 자발적인 취업준비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 제고에 목표를 두고 있다. 매년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취업캠프와 취업/창업 EXPO도 주목할 만하다. 입사지원 서류 작성 및 모의 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9, 10월에 열린 취업캠프는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100%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금오공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도 재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상반기에는 2018 창의적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2018 발명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세계발명대회 2년 연속 금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으며, 하반기에도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대상, 대만 혁신기술 EXPO 금상, 대학창의 발명대회 5개 부문 수상 실적을 거뒀다.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창의/발명 관련 분야에서 나아가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최우수, 국제 자작 자동차 국내외 대회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국제 캔위성 대회(ARLISS 2018)에서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캔위성 대회 수상자인 이청화 학생은 금오공대의 7번째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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