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진짜사나이300' 독전사 10인이 본격 '공수훈련'에 돌입하며 'FM에이스' 오지호와 이정현 그리고 '곡괭이 블랙홀' 감스트, 주이, 김재화의 극과 극 훈련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는 독전사 10인이 본격 공수훈련에 돌입, 낙하산과 한 몸이 되어 뒹굴고 매달리는 등 온몸을 던지는 고강도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주 특전사에 첫발을 들여놓은 10인의 도전자들은 지옥의 공수체조에 이어 공수훈련의 필수 코스로 실전 감각을 100% 살린 착지법부터 낙하산 전복법까지 을 몸을 사리지 않는 고강도 훈련에 돌입, 특전사의 신조인 '안 되면 되게 한다'를 몸소 실천했다.

먼저 교육생들은 교관이 '낙하산 전개 시범'을 통해 실제 낙하산의 종류와 명칭, 낙하산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확인했다. 눈앞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낙하산을 본 교육생들은 "실감을 못 했다", "가까이서 처음 봤고 정말 멋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공수훈련의 기본 교육 중 착지법과 공중동작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강하자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가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신체 5개 착지부위로 분포, 완화시키는 기술과, 강하하는 동안에 진행되는 모든 동작들을 익혔다.

교육생들을 '일부러' 몸을 넘어뜨려 착지 동작을 취하는 것에 대해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다. 또한 실제 공수훈련에서 자신의 목숨이 달린 낙하산을 활용하는 기술이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돼 어려움을 느꼈다. 몸에 힘을 빼고 리듬을 타며 자연스럽게 넘어져야 하는 착지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추락의 공포에 휩싸여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줄을 이어 열외와 집중교육을 받는 사태에 이르렀다.

유일하게 공수훈련 경험이 있는 FM에이스 오지호와 유도 경력이 있는 이정현은 몸이 기억하는 낙법 자세로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지상에서 4피트 높이의 단상 훈련까지 초고속으로 승급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감스트, 주이, 김재화는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각종 몸개그를 선사하며 교관들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했다. 특히 감스트는 넘치는 패기와 열정을 뿜어내며 특전사 정복을 위한 반전을 기대하게 했지만 '잘못된 착지의 예'에 등극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교관들의 끝없는 '곡괭이 집중교육'을 한 몸에 받으며 개인방송 분량까지 확실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 유발했다.

무대 위에서 현란한 댄스를 보여주던 주이도 교관의 냉온탕을 오가는 집중교육을 피할 수 없었다. 주이는 착지 교육에 이어 복잡한 단계의 '공중동작' 훈련을 받으며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제가 고장 난 것 같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저하기도 했다.

'진짜사나이300'의 '악쓸레이터' 김재화는 착지 교육에서 "겁을 먹는 순간 더 다칠 수 있다"는 교관의 당부에도 속절없이 무너지며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렇지만 우렁찬 목소리와 교관의 맞춤 교육을 통해 마지막 공중동작에서 교관의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진짜사나이300'의 최고의 1분은 훈련 후 찾아온 첫 저녁 점호 장면(22:51)으로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후 진정한 특전사가 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공포심과 고통에 맞서 이겨낸 독전사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어 다음 주에는 진짜 실전 훈련을 시작하는 특전사 도전자들의 모습과 함께 '필사즉생'의 백골부대 도전자들의 첫 등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오지호 감스트 주이 등. /사진=MBC '진짜사나이300'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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