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9수시 KU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 17일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건국대가 2019수시 KU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를 17일 실시한다. 인문계 논술고사는 오전10시부터 116개(6403명) 고사장에서, 자연계 논술고사는 오후3시부터 262개(1만3810명) 고사장에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고사장을 확인할 수 있다. 

2019학년 KU논술우수자전형은 정원내 465명 모집에 2만21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 43.47대1의 기록이다. 올해 건국대 논술은 고사일이 수능이전에서 수능이후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건대는 논술 실시 대학 중에서도 가장 빠른 9월 고사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수능직후 주말에 실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술60%와 학생부(교과)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건국대는 수험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논술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KU논술가이드북’과 '논술특강'을 공개한 상태다. 가이드북에는 △모의논술 출제의도 △문제해설 △예시답안 담겨있어 논술고사를 앞둔 수험생이라면 필히 참고해야 할 자료다. 논술특강은 7월 진행됐던 건대 온라인 모의논술에 대한 해설 강의는 물론, 2013~2017학년 모의논술 해설 동영상도 함께 게재돼 있다. 건국대 논술연구위원회가 직접 준비한 강의인만큼 수험생의 활용도가 높다. 가이드북과 논술특강 모두 건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건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Ⅰ, 인문사회Ⅱ,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문사회Ⅰ은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1과 지문제시형(801~1000)자 문제2가 출제되며, 인문사회Ⅱ는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와 수리문항 문제가 출제된다. 논술고사 시간은 인문계와 자연계가 동일하게 100분이 주어진다. 계열별 모집단위는 인문사회Ⅰ은 국문 영문 중문 철학 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 인문사회Ⅱ는 경제학 국제무역학 응용통계학 경영학 기술경영학 부동산학이다.

인문사회계Ⅰ(인문계 전 모집단위)은 지문제시형으로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사회/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으로 구성된다. 수험생의 이해력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추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인문사회계Ⅱ(경영, 상경)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인문/사회분야 지문과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과 함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계는 수학 공통문항과 과학(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 택1) 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생명과학Ⅰ/화학Ⅰ/물리Ⅰ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지정과목이 없을 경우에는 수험생이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2019수시, 합격자 발표일과 면접일>
건국대는 △16일 학생부종합전형(KU자기추천) 1단계 합격자, 고른기회전형의 1단계 합격자, KU예체능우수자전형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24일에는 고른기회전형과 학종(KU자기추천)의 자연계 KU융합과학기술원 면접이 실시된다. KU융합과학기술원을 제외한 학종(KU자기추천) 자연계의 면접고사는 내달 1일 진행되며 인문계는 내달 2일 시행된다.

KU논술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체 합격자는 내달 14일 발표 예정이다. 2019학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