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9일부터 1월28일까지 19박 20일.. 340명 대상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용인한국외대부설고등학교(이하 외대부고)가 겨울캠프 접수를 15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외대부고의 HAFS CAMP는 해외연수를 대체하는 국내캠프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참여 학생은 캠프를 통해 영어실력향상과 진로탐색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캠프는 내년 1월9일부터 1월28일까지 20일 동안 진행한다. 모집정원은 300명 내외로 올해 여름 실시됐던 캠프에는 339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초등5학년부터 중등2학년(2018학년도 기준)이다. 캠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접수가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HAFS 캠프의 특징은 외대부고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캠프가 외대부고 내에서 진행하는 데다 커리큘럼을 외대부고 특유 활동을 모델로 한 ‘프로젝트형 창의사고 수업’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외대부고 재학생/졸업생 멘토가 캠프기간 중 학습과 생활 분야를 모두 밀착 교육해준다는 점도 참여 학생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 △검증된 교사진 △HAFS CAPSTONE 프로그램 △토론과 발표위주의 수업 등도 외대부고 캠프의 장점으로 평가된다. 캠프 기간 내 모든 생활은 영어 사용이 원칙이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외대부고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용인한국외대부설고등학교가 겨울캠프 접수를 15일 시작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참가 신청에 앞서 외대부고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수용하며 캠프 기간 중 자기개발의 가능성이 있는지 △영어사용환경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며 본인의 능력향상에 의지가 있는지 △단체 생활을 함에 있어 타인을 배려할 줄 알며 규칙을 준수할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점검하길 권장했다.

올해 공개한 요강에 따르면 전국단위 자사고 외대부고는 정원내 35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전국 일반196명 사회통합49명 ▲용인 일반84명 사회통합21명이다. 전국단위는 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역단위는 지원시점까지 주민등록등본 상 부/모와 함께 용인에 거주하면서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졸업자여야 한다. 두 부문 다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 가능하다. 작년보다 원서접수 시기가 한 달 가량 늦어졌지만 전형방법은 동일하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올해부터는 작년까지 국제 인문 자연 등으로 구분해 지원자를 받았던 과정별 모집을 폐지하고, 일반 사회통합 등 전형만 구분해 모집한다. 

외대부고는 용인시에 위치한 전국단위 자사고다. 2005년 용인시의 500억원 지원과 한국외대의 부지 제공으로 설립됐다. 전국모집 외고로 개교했다가 2011학년부터 전국모집 자사고로 전환했다. 첫 졸업생 배출에서 국제반 94명 전원 미국 대학 합격, 국내반 111명(111명/215명)을 서울대21명 고려대55명 연세대35명 합격시키면서 단번에 주목받았다. 최근 3년간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77명, 2017학년 74명, 2018학년 55명이다. 작년대입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31명 정시24명으로 하나고와 함께 전국단위자사고 10개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국 3위의 성적이다.

정영우 외대부고 교장은 "외대부고의 교육경험과 열정을 나누고자 HAFS캠프를 진행한다"며 "외대부고는 합리적인 비용책정과 저소득층 연수비 감면, 무상교육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외대부고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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