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졸업생 학부모함께 한마당 '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민족사관고(이하 민사고)가 내달 17일 오후4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2018 민사고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학부모 공연까지 이뤄지는 화합의 행사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를 맞는다. 졸업생과 학부모 모두 무료입장이다.  

민사고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가 특징이다. 1부에서는 민사고 궁중 음악 연주단이 실시하는 대취타 연주로 시작한다. 대금/가야금중주와 개량가야금연주도 이어진다. 민사고 학부모 합창과 서양 오케스트라인 KMLA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과 양악이 융합된 퓨전오케스트라 '민족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다양한 학생들의 공연이 계획됐다. 사물놀이뿐 아니라 힙합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진다. 교사밴드의 공연과 뮤지컬 무대도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민사고 합창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회는 학업에 여념 없는 와중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민사고 학생들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다. 2015년까지는 일반에도 공개했었다. 중학생 이하 학생들을 무료입장시키기도 했다. 다만 본 취지와 달리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 비공개 행사로 바뀌었다. 

한편 민사고는 겨울방학 글로벌리더십영어캠프(GLPS)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민사고의 캠프홈페이지에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민사고 방학캠프는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캠프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 최고의 교사들에게 어학과 리더십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년 인기가 높다. 참가비는 350만원이다. 캠프는 내년 1월7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한다. 참가인원은 350명 내외로 예정됐다.

우리말토론캠프(KDPS) 참가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2016년 여름캠프를 끝으로 잠시 중단됐었지만 다시 재개한다. 짧은 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민사고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민사고의 졸업생들과 함께 토론전문 교사의 강의를 듣고 직접 실습도 해볼 수 있다. 참가비는 100만원이다. 캠프는 내년 1월6일부터 12일까지 6박7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80명이다. 민사고 캠프홈페이지에서 12월3일 오전9시부터 접수가능하다.

민족사관고(이하 민사고)가 내달 17일 오후4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2018 민사고 음악회를 연다. /사진=민사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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