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인하대는 의대 약리학교실 강주희 교수 및 예술체육학부 스포츠과학과 곽효범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운동과학적 접근으로 '근감소성 비만 매개 대사질환'을 극복하는 방안을 연구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의 '근감소성 비만 매개 대사질환에서 운동유형 별 효능과 기전 규명' 연구는 올해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보호/육성분야) 신규과제로 선정됐으며, 2023년까지 5년 간 연구비 12억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근감소성 비만은 근감소증과 비만이 합쳐진 말로 여러 원인이 있지만 노화하면서 근육이 감소하고 지방이 증가하면서 생겨나기도 해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다. 연구팀은 한국인 특성이 반영된 근감소증 비만 발생 원인을 찾고 약물 치료가 아닌 환자 별 맞춤형 운동을 활용한 치료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동 형태와 운동량, 운동 강도 등을 분석해 운동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연구 책임을 맡은 강주희 교수는 "기존 근감소증이나 비만을 주제로 한 기전연구는 의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지만 근감소성 비만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실태조사와 여러 질환과의 상관성 분석 연구에만 국한돼 있다"며 "근감소성 비만과 대사질환을 표적으로 한 운동의학 융합연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분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하대 의대 약리학교실 강주희 교수(왼쪽), 예술체육학부 스포츠과학과 곽효범 교수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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