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는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라도스와브 솝착(Radoslaw Sobczak)을 올해 세 번째 초청해 피아노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연은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경상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무료로 열린다.

라도스와브 솝착은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원을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하였다. 그리고 폴란드 Ignacy Jan Paderewski Academy of Music in Poznan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1999년 폴란드 Zabrze 쇼팽 피아노 콩쿠르 1위, 2000년 제14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2008년 First European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스위스, 이스라엘, 호주, 미국, 중국,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으며 폴란드 수바우키 오케스트라,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피아노 협연, 우크라이나 르부브에서 파누프닉 콘체르토를 연주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진주 아트센터 창단 기념, 부산 인코리안 오케스트라, 전주 클나무 오케스트라 등과 피아노 협연을 공연했다. 2010~2011년 계명대학교 쇼팽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를 2년간 역임했으며 현재 테오도르 레쉐티츠키 폴란드 음악협회 상임회원으로,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지도하고 있다.

연주회의 전반부는 라도스와브 솝착의 독주로 진행된다. 솝착은 파데레프스키의 피아노 소나타 내림마장조, Op.21을 비롯하여 쇼팽의 녹턴 Op.9 No,3, 루카체프스키의 ‘사계’ 연습곡 중 ‘봄’과 ‘겨울’ 등을 연주한다.

연주회의 후반부는 라도스와브 솝착과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채혜연 교수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한다. 채혜연 교수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 대학원에서 석사학위(피아노 전공),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음악이론 전공)를 취득하였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음악학 전공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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