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사회공헌교과목 실시

[베리타스 알파=손수람 기자]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수의과대학은 지난달 16일 사회공헌교과목 수업의 일환으로 열린 서울시 TNR day에 참여해 길 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활동을 했다. TNR은 Trap(포획) Neuter(중성화) Return(방사)의 약자이다. 행사는 서울시와 구청 동물정책과와 서울대 건국대 서정대 등의 연합 활동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학과 전공 '수의외과학/실습2’ 수강생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중성화 수술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해 인간과 공생이 가능해지도록 기여했다. ‘수의외과학/실습2’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교과목이다. 사회공헌형 교과목은 수강생들의 전공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를 실시한다. 

이인형 교수는“우리 사회는 인간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다양한 종과 개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TNR day는 지역과 대학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 사례로 서울대가 가진 사회적 책무성을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헌단은 서울대 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적정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