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충북대사대부고가 20일 학교 강당에서 '도전! 수학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야간 교실개방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행사는 1, 2학년 학생들 중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친수'(친한 친구 나의 수학)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문제 풀이 위주의 따분한 수학을 넘어 ▲주변 생활 속 수학 이야기 ▲동서양의 수학 역사와 수학자 ▲수학기호의 유래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퀴즈를 통해 소개하고 수학 관련 지식을 겨뤘다. 옹근수(정수) 팔매선(포물선) 뾰족각(예각) 등 남북한의 수학 용어를 비교해 소개함으로써 북한 수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통일 교육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충북대사대부고 윤인중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이 문제 풀이 도구가 아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고, 우리 생활 속에서 유용한 학문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며 "이러한 경험이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대사대부고는 내달 중, 창의사고력 한마당, 수학 구조물 쌓기 등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융합적 사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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