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국대는 문과대학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 학생들이 14일부터 1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실패박람회’에 참여해 ‘실패처방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실패박람회는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건국대 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인문학사업단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 학생들은 인문학 기반의 상담치유 영역의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패처방전’의 ‘심리’ 파트에 해당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건국대 인문상담치유 전공 학생들은 건국대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에서 개발한 자기서사진단도구를 활용하여 상담자들의 성격 유형을 직접 진단하고 그 결과를 설명하고 상담하는 기회를 가졌다. 직접 진단지를 작성하고 상담을 받은 일반 상담자들은 90여명에 가까우며, 자신의 성격을 진단결과를 통해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패처방전 부스에 대한 관심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더 높아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실패처방전 부스를 방문하여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내용을 듣고, 내담자들뿐만 아니라 부스 운영에 참가한 인문상담치유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 김정애 교수는 “이번 실패박람회 참가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의 일환으로 프라임 인문학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계획에 부응하는 것일 뿐 아니라, 실패 경험으로 좌절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계획에도 부합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건국대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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