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48개교로 확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중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164개 특수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교육부는 2018년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자유학년제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는 개별 맞춤형 소질/적성 계발로 미래생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장애유형/특성, 학교 여건 등을 감안해 중학교 6학기 중 한 학기를 정해 자유학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도/중복장애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특수학교 상황 등을 고려해 생활기능 영역과 연계해 ‘자유학기 활동’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교육부는 전국 52개 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 지정/운영을 통해 단위학교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을 활성화해 온라인 매칭 기능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관계부처와 연계/협력을 강화해 장애맞춤 체험처 113곳과 체험프로그램 117개도 발굴/안내 했다. 

자유학년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학교별로 자유학기 1000만원, 자유학년 1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자유학기/학년제 확대/발전 및 단위학교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시도교육청 운영비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 

2022년까지 기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든 특수학교에 자유학년제를 연차적으로 확대/운영하고 2020년 3월부터 특수학교에 전문 자격을 갖춘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설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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