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균, 동양화 작곡 식품영양 지구과학교육 '최종미달'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서울대의 2019수시모집은 지균에서 4개미달을 기록했다. 2018수시에서 지균2개미달보다 미달이 2개 늘었다. 올해 미달은 동양화 작곡 식품영양 지구과학교육에서 났다. 작년에는 동양화 조선해양공학에서 미달이 났었다.

2019 서울대 수시 최종경쟁률은 7.24대1을 기록, 작년 7.24대1보다 소폭상승했다. 12일 오후6시 수시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는 정원내 기준 7.24대1(모집2498명/지원1만808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7.2대1(2496명/1만7978명)보다 지원자가 106명 늘었다. 5년간 소폭하락세에서 올해 상승했다. 서울대의 5년간 수시경쟁률은 2015학년 7.58대1(2367명1만7945명), 2016학년 7.46대 1(2369명/1만7684명), 2017학년 7.47대1(2407명/1만7977명), 2018학년 7.2대1(2496명/1만7978명), 2019학년 7.24대1(2498명/1만8084명)이다. 5년간 올해 지원자가 가장 많다.

일반 지균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일반은 8.98대1(1742명/1만5640명)로 작년 8.94대1(1739명/1만5546명)보다 상승했다. 지균은 4개미달에도 불구하고 3.23대1(756명/2444명)로 작년 3.21대1(757명/2432명)보다 상승했다.

이과생에 관심 높은 의예는 일반에서 8.01대1(75명/601명)로 작년 7.37대1(75명/553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균에서도 4.9대1(30명/147명)로 작년 3.27대1(30명/98명)보다 상승했다. 문과생에 관심 높은 경영은 일반에서 5.24대1(50명/262명)로 작년 4.68대1(50명/234명)보다 상승했다. 지균에서도 2.78대1(27명/75명)로 작년 2.56대1(27명/69명)보다 소폭상승했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균에서 4개미달을 빚으며 2019수시 원서접수를 12일 마감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지균, 4개미달>
서울대는 2019수시모집에서 4개미달을 기록했다. 작년 실시한 2018수시모집에서 2개미달을 기록한 데서 지균미달이 더 나온 상황이다.

올해 미달은 동양화과 작곡(작곡) 식품영양학과 지구과학교육과에서 났다. 동양화과는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다. 작곡(작곡)도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다. 식품영양학과는 10명 모집에 7명이 지원했다. 지구과학교육과는 6명 모집에 5명이 지원했다. 각 경쟁률은 0.5대1 0.5대1 0.7대1 0.83대1이다.

마감직전까지 6개미달을 기록했지만,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와 에너지자원공학과는 미달을 벗어나 각 1.3대1(10명/13명) 2대1(7명/14명)로 마감했다.

서울대는 작년에도 지균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작년 미달 학과는 동양화과0.5대1(2명/1명) 조선해양공학과0.67대1(9명/6명)의 2개학과였다.

올해 마감전날부터 지균에서 36개모집단위가 미달을 겪으며, 올해도 미달사태를 우려할 수준이었다. 작년에는 마감전날 33개모집단위가 미달을 겼었다. 미달인 학과는 '펑크'를 노린 지원자가 막판에 몰리면서 경쟁률이 치솟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하지만, 수준 높은 면접을 실시하는 서울대 학종의 성격을 감안하면, 미달이라 해서 모두 합격하는 건 아니다. 평가 이후 수준미달로 판정될 경우 미달학과라 할지라도 선발하지 않고 그대로 수시이월, 즉 정시에서 보태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지균에서 미달이후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기악(현악)1.00대1(3명/3명) 국악과1.00대1(2명/2명)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1.30대1(10명/13명) 생물교육과1.33대1(6명/8명) 지구환경과학부1.36대1(11명/15명) 조선해양공학과1.44대1(9명/13명) 건설환경공학부1.45대1(11명/16명) 산림과학부1.50대1(10명/15명) 조소과1.50대1(2명/3명) 물리교육과1.50대1(6명/9명) 간호대학1.67대1(21명/35명) 식물생산과학부1.67대1(15명/25명) 기악(피아노)1.67대1(3명/5명) 화학교육과1.83대1(6명/11명)까지 총69개 지균모집단위 중 18개가 2대1을 넘기지 못했다.

지균에서 최고경쟁률은 디자인(디자인)이 기록했다. 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 13.5대1의 경쟁률이다. 국어교육과9.40대1 영어교육과6.80대1 사회교육과6.67대1 언론정보학과6.00대1 순이다.

올해 지균은 3.23대1(756명/2444명)로 작년 3.21대1(757명/2432명)보다 소폭상승했다. 5년간 지균 경쟁률은 2015학년 3.49대1(692명/2413명), 2016학년 3.47대1(681명/2364명), 2017학년 3.22대1(735명/2364명), 2018학년 3.21대1(757명/2432명), 2019학년 3.23대1(756명/2444명)이다.

<일반, 5년간 지원자 '최다'>
일반은 5년간 지원자가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 올해 1만5640명 지원으로 5년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2017학년 1만5613명보다 많다. 지원자수가 늘면서 올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경쟁률을 견인했다.

일반의 5년간 경쟁률은 2015학년 9.27대1(1675명/1만5532명), 2016학년 9.08대1(1688명/1만5320명), 2017학년 9.34대1(1672명/1만5613명), 2018학년 8.94대1(1739명/1만5546명), 2019학년 8.98대1(1742명/1만5640명)이다.

지균과 달리 일반은 미달은 없다. 최고경쟁률은 디자인(공예)가 기록했다. 14명 모집에 1152명이 지원, 82.29대1의 경쟁률이다. 디자인(디자인)75.00대1 성악과25.40대1 서양화과23.26대1 조소과17.28대1 순이다.

예체능을 제외하고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교육학과13.83대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3.44대1 사회학과13.00대1 소비자아동(소비자)11.43대1 심리학과11.25대1 인류학과10.92대1 사회교육과10.83대1 철학과10.75대1 국악과10.46대1로 10대1을 넘겼다.

일반 최저경쟁률은 간호대학이 기록했다. 32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 4.19대1로 마감했다. 불어교육과4.20대1 경제학부4.30대1 기계항공(기계공학)4.49대1 재료공학부4.55대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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