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충주고가 20일 운동장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대표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존중의 약속' 선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각 주체별로 서로 지켜야할 약속들을 정리해 규약을 만든 것으로, 충주고는 지난달부터 학생 자치활동, 교직원 협의회, 학부모 회의 등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각 주체별 생활협약을 제정한 바 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극 참여, 교우들과 선생님께 예의 지키기, 시간 약속 지키고 본인 행동에 책임지기, 학교의 명예와 전통 존중하기, 약하거나 소외된 친구 도와주기 등을 약속했다. 학부모는 자녀 칭찬하고 격려하기, 학교 교육과정에 지나친 요구나 간섭 하지 않기,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교사 신뢰하고 존중하기 등을 다짐했으며, 교사는 체벌이나 모욕적인 언행 하지 않기, 학생 차별하거나 비교하지 않기, 민주적인 학교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협력하기 등을 약속했다.

충주고 강광성 교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함께 행복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고가 20일 운동장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대표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존중의 약속'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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