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림대는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가 코이카(KOICA)에서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글로벌 연수 사업 '씨앗(CIAT)'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림대가 담당하는 '한국어 교사양성과정 및 능력배양' 연수는 2개 이상의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정책/기술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한림대가 보유한 한국어 관련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페루 필리핀 태국 총 11개국에서 18명의 연수생들이 한림대를 찾아 80일간 한국어교사과정을 이수한다. 연수생들은 동남아시아/동북아시아/중앙아시아/남아시아/남미 지역의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교수, 연구원, 고교교사들이며, 현지 한국 대사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재들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림대에 머물며 비원어민으로서의 한국어 교육능력 개발과 교수능력을 키우고, 한국사회와 문화 특강수업을 통해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이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는 20일 국제회의실에서 '2018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국별보고 워크숍'을 열고, 연수생 각국의 한국어교육현황과 과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 환영사에서 김중수 총장은 "한국어 연수에만 목적을 두지 말고,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 그리고 대학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살아있는 한글 교육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가 코이카(KOICA)에서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글로벌 연수 사업 '씨앗(CIAT)'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한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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