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유도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고교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는 장려금이 신설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직업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3학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교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려금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또는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의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300만원으로 지급한다. 6개월이상 중소기업에 의무재직해야 하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장려금을 전액 환수한다. 

고교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는 장려금이 신설된다. 선취업후학습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1인당 300만원 지급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2학기에는 총720억원 예산으로 현장실습 및 이에 준하는 활동이행여부와 일반고 직업교육위탁과정 이수여부를 고려하고 저소득계층을 우선선발해 2만4000명에게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교취업연계장려금은 올해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 중 선취업후학습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고교졸업후 중소기업 취업활성화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관계자는 “그동안 청년일자리 대책이 주로 대학생 중심으로 추진돼 고교생을 취업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사업 취지를 밝혔다. 

대상자 선발은 시도별 여건과 특성을 감안해 취업의지, 성실성 등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타기관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제외한다. 교육청이 각급학교에서 사전수요를 받아 인원을 배정하면 학생들은 10월부터 해당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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