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밭대는 16일 대학 내 산학연협동관에 자율주행차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밭대는 교육부로부터 우리 지역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이 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기계 전기 컴퓨터 인공지능 디자인 등 다학제간 공동 지도교수와 학생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 손꼽히는 자율주행차 분야 신산업을 주도할 인재양성 교육과정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의 교육과정은 다학제 캡스톤디자인, 융합전공운영, 현장실습, 미니클러스터, 경진대회 참가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캡스톤디자인 과정은 중국 대련이공대학과 협력해 자동차 설계 및 제작기술을 교류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자작자동차 대회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자율주행차센터 개소식 행사에는 중국 대련이공대학의 한샤오캉 교수와 학생 17명을 비롯해 불스원 에이디솔루션 등 자동차 산업계 임직원, 한밭대 권병철 대학원장 등 교수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밭대 차동진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과 관련 분야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자율주행차센터는 한밭대가 추진하는 특화교육센터인 스마트팩토리, 드론융합기술센터, 공공빅데이터분석/교육센터와 더불어 신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 행사 후에는 17일부터 전북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의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밭대와 대련이공대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가하며, 대회 참가차량은 한밭대생들이 제작한 3대와 대련이공대 학생들이 제작한 1대 등 총 4대다. 그 동안 한밭대는 '2017년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BAJA(오프로드) 부문 금상 수상을 비롯해 자동차 설계 및 제작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밭대가 16일 대학 내 산학연협동관에 자율주행차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 /사진=한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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