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군산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재난관리 및 지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재난관리 5개교, 지진 5개교 등 총 10개 대학이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군산대학교는 2년 동안 매년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진 관련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진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지진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이영욱 단장(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교수)은 “아직 국내 지진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으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준 높은 지진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며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재난 관리 인프라가 더욱 공고해지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재난관리 및 지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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