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해유일’의 해양대학을 보유한 국립대인 군산대는 미래 에너지신산업 특성화를 겨냥, 교육체제 버전업에 한창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70% 이상을 수시선발하면서 전 전형에 수능최저 미적용의 파격으로 수험생 부담을 줄인 군산대 지원도 고민해볼만하다. 최현재 입학관리본부장으로부터 ‘2019군산대 가는 길’을 찾는다.

- 군산대의 특성화된 학문분야는
“군산대 에너지신산업 특성화 전략을 추진중이다. 특히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전문연구원을 설립, 분야 국내1위 대학을 목표로 20여 명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서해유일의 해양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학 분야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청년창업과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 청년센터와 문화콘텐츠 플랫폼 센터 구축, 관학 협력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올해 변화는
“수험생 부담완화 조치로, 학종 평가체계를 변경했다. 작년엔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 모두 실시했지만, 올해는 1단계에선 서류만 평가하고 면접을 2단계로 옮겼다. 수험생은 면접을 통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류평가성적을 만회할 수 있다. 정원의 3배수가 면접을 보는데, 면접점수가 50%가 가까이 되면서 작년 같으면 미미한 서류점수차이로 탈락했을 학생이 올해는 비슷한 서류점수 내에서 면접으로 자신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군산대 최현재 입학관리본부장 /사진=군산대 제공

- 수험생에 조언 부탁한다
“학종은 서류평가를 대비해 자소서에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전할 필요가 있다. 고교 재학기간 의미 있게 활동한 사항이 학생부에 어떻게 기재돼 있는지 파악하고, 문항별 내용을 구상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세밀하게 작성하는 게 방법이다.

특히 올해부터 추가된 자기소개서 작성 유의사항(부모/친인척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사항 등)을 준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로서 면접대상자가 된다면 최근 3년간 면접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면접문항의 경향과 출제의도를 분석해 면접고사 문항을 예측해보길 권한다. 기출문제는 입학처 홈페이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모든 대학이 공개하게 되어있다.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묻고 답하는 연습을 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군산대 합격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교과/특기자 및 학종에 각각 지원해 합격을 위한 경우의 수를 확대하는 것도 전략이다. 군산대는 지원자의 학과선택권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학종에서 1회, 교과 및 특기자에서 1회로 총2회 지원이 가능하다. 2회 지원 시 반드시 동일한 학과에 지원할 필요는 없으나 2회 지원할 경우 수시모집 6회에 포함된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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