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시확대 반대, 절대평가 확대” 공동성명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수능전형 45% 확대로 결론 난 공론화 결과에 우려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성명서를 3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수치상 의미 없는 결론이라고 하지만, 결론을 전제로 한 과정상의 문제, 방향 설정의 문제가 있어 공론화위 출범 이후 여러 교육청에서 수차례 우려를 표명했다”며 “교육감협의회는 공론화위가 수능 45% 확대 안에 우세 결정을 내린 것은 공교육 정상화에 심각한 우려가 되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개정교육과정 추진에도 맞지 않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주장했다. 

개편안 작업 참여도 제안했다. 협의회는 “공론화위원회 의견을 존중하되 이제라도 교육전문가들이 미래교육적 가치에 초점을 둬 제대로 된 개선안을 만들기를 촉구했다”며 “2015교육과정과 공교육정상화방안까지 뒷받침하는 유기적인 대입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전국시도교육감이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