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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 ‘개막’.. 인천하늘고 전형방법 공개

기사승인 2018.07.17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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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명 변경, 하늘인재/지역인재.. 교사추천서 폐지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천하늘고가 전국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중 가장 먼저 전형방법을 공개하며, 2019학년 자사고 입시의 ‘개막’을 알렸다. 인천하늘고는 14일 연 입학설명회에서 활용한 전형명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설명회 자료를 16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올해부터 자사고 입시가 일반고와 동일한 후기 모집으로 조정되면서 3개월 전인 9월 중순까지만 모집요강을 공개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고입전형을 궁금해 할 수밖에 없는 수요자들을 위해 빠른 정보공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모집인원과 지원자격은 지난해와 같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225명으로 동일하며, 세부전형별 인원에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인천공항 인근지역 거주는 2학년1학기 시작일을 기준으로 하는 점이나 항공법에 따라 공항종사자 자격 판단 시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을 제외하는 점 등 지원자격도 고스란히 유지한다. 

전형방법도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교과성적과 출결사항으로 1단계 합격자를 2배수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1단계 성적과 면접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학년별/과목별 반영비율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을 활용한다. 면접도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이 주어지는 형식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난해와 다른 부분은 교사추천서(이하 추천서)가 폐지된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1단계에 합격한 면접대상자에게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와 추천서 제출을 요구했지만, 올해는 자소서만 제출하면 된다. 자소서에 ‘영재교육원 교육/수료 여부’를 기재할 수 없게 된 변화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전형명칭의 변화는 눈길을 끄는 지점이지만,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인천하늘고는 기존 인천공항종사자전형을 하늘인재전형, 지역주민전형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변경했다. 인천하늘고 관계자는 “학교와 전형 특성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전형명을 변경한 것”이라며 “명칭이 바뀌었을 뿐 기존 전형과 차이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정원내 225명 모집.. 전형명 변경, 하늘인재/지역인재>

인천하늘고는 2019학년 입시를 통해 정원내 225명, 정원외 10명 이내를 각각 모집한다. 정원내 모집인원을 세부전형별로 나누면 하늘인재 85명, 지역인재 40명, 인천지역 30명, 전국 25명, 사회통합(기회균등) 23명, 사회통합(사회다양성) 22명이다. 정원외로는 국가유공자 등 6명이내와 특례입학대상자 4명이내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가 없다. 지난해에는 공항종사자전형 통합에 따른 모집인원 증/감이 있었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모집인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전체 45명의 모집인원만 공고했던 사회통합전형이 기회균등 23명, 사회다양성 22명으로 세부전형별 인원을 공개한 점만 다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전형명칭의 변화다. 인천공항종사자는 하늘인재, 지역주민은 지역인재로 전형명칭을 바꿨다. 다만, 모집인원은 동일하게 85명과 40명으로 유지, 모집규모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2017학년까지는 운항승무원/객실승무원 자녀도 지원자격을 인정했지만, 항공법 해석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공항구역 내 상주하며 관리/운영에 종사하는 기관과 업체의 직원 자녀에게만 지원자격을 주고 있다. 때문에 공항종사자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 전형명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원자격 ‘동일’.. ‘공항인근’ ‘인천지역’ ‘전국’ 구분>
인천하늘고는 여타 전국단위 자사고와 비교하더라도 비교적 다양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특수한 설립배경 때문이다. 전형별 지원자격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인천공항종사자에서 이름을 바꾼 하늘인재, 지역주민에서 이름을 바꾼 지역인재는 전형병을 바꾸기 전과 동일하게 인천공항 인근지역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전형이다. 중학교/거주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지원자격을 인정한다. 인천공항 인근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면서, 전 가족이 인근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기간은 중학교 2학년1학기 시작일 기준이다. 고교 입학 전 2년간 인근지역 중학교에 재학하고, 인근지역에 전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추가로 하늘인재에 해당하는 인천공항종사자는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1년 전부터는 인천공항 현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적용한 인천공항종사자의 지원자격 범위 축소는 올해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본래 인천공항종사자에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포함돼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항공법 해석에 따라 제외한 상태다. 인천하늘고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은 항공법 해석에 따라 2017학년 입학전형까지만 종사자로 인정했다. 현재는 인천공항공사법과 정관상 목적사업인 인천국제공항의 관리/운영을 위해 인천공항 구역 내에 상주하며 공항 관리/운영에 종사는 기관이나 업체의 직원만 종사자로 인정한다”고 전했다 . 

하늘인재와 지역인재에 모두 적용되는 ‘인근지역’의 범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지난해에는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장봉도 모도 신도 시도 등으로 범위가 제한된 바 있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공항종사자 자격심의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지역전형과 사회통합전형 중 기회균등의 정원내전형과 국가유공자자녀/특례입학대상자 등의 정원외 전형은 ‘인천’ 지역에 지원자격을 인정하는 특징이다. 원서접수 시작일을 기준으로 인천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인천지역에 전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나머지 전국전형과 사회통합전형 중 사회다양성은 ‘전국’ 수험생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공항인근/인천 등의 지역적 요건이 없다는 얘기다. 단, 전국전형은 인천 이외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사회다양성은 인천을 포함한 전국을 뜻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회통합전형은 이외에도 별도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기회균등은 기초수급권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차차상위 등이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사회다양성은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소년/소녀가정 국가보훈대상자 입양자녀 순직공무원 다자녀가정 장애인자녀 군인/소방공무원 조손가족 등인 경우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열거된 지원자격을 하나 이상 충족하면서 건강보험료 9개월 평균 금액 기준 소득 8분위 이하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2018년 소득 8분위의 기준은 9월 중에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1단계 전형방법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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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방법은 외관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2단계 전형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과 출결성적을 통해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면접을 실시하고 1단계 성적과 면접점수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1단계 교과성적은 240점 만점이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의 다섯과목으로 교과성적을 산출한다. 영어와 수학의 비중이 여타 과목에 비해 높은 편이다. 영어 수학은 각 60점, 국어 사회 과학은 각 40점 만점이다. 성취도 점수를 기준으로 A는 4점, B는 3.5점, C는 2.5점, D는 1점, E는 1점으로 각각 환산해 최종 성적을 구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을 보면 1학년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2학년과 3학년의 총 4개 학기 성적만 반영한다. 2학년 40%, 3학년 60%로 3학년 성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원자가 선택한 1개 성적에 대해서는 성취도를 1단계 높여 처리한다. B가 하나 있는 경우라면 1단계 교과성적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인천하늘고 관계자는 “성취도를 상향시켜 주는 것은 중학교 시절 학생이 실수할 수 있기에 다시금 기회를 주는 것이 교육적이라는 철학을 배경으로 한다”며 “반영과목에서 B가 있더라도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중학교 활동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1단계 교과성적 산출에서 감점요인으로 작용하는 출결사항은 아직 반영방법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모집요강을 통해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무단결석 1일당 1점을 감점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무단지각/조퇴/결과는 3회 발생 시 무단결석 1일로 환산했으며, 2회 이하는 반영하지 않았다. 

1단계 합격선이 동점에서 끊기는 경우에는 동점자 전원을 2단계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학기별 성적, 출결점수 등을 기준으로 동점자들의 순위를 나눴지만, 올해는 1단계 합격자를 모두 선발하기로 했다. 

<2단계 면접, 추천서 폐지, 학생부 면접 참고자료 ‘변화’>
2단계에서 시행되는 80점 만점의 면접은 지난해 대비 다소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는 자소서와 학생부 추천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추천서를 폐지하고 자소서와 학생부만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추천서에 ‘너무 탁월함’ ‘강력 추천함’ 등의 표현으로 서류평가에 혼란이 가중된다는 점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천서 폐지에 더해 또 다른 특징은 학생부를 면접의 ‘참고자료’로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예년에는 학생부를 일부 점수화해 면접에 반영했지만, 올해는 점수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입학관계자는 “예전에는 학생부 요소들을 점수화해 면접에 반영했지만, 올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내려온 지침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천서가 폐지된 것을 제외하면 면접 진행방식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3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참여하는 개인별 면접으로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이 각각 주어진다. 개별질문은 3개, 공통질문은 1개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습영역 60점, 인성 20점으로 구분된다. 

1단계 전형에 비해 낮은 80점의 배점이지만, 중요도는 상당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고입 전문가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인천하늘고 1단계 전형을 통과하는 학생들의 교과성적은 높을 수밖에 없다. 1개 과목의 실수는 만회할 수 있도록 성취도를 상향시켜주는 제도까지 있기에 ‘올 A’ 수준의 학생들이라고 봐야 한다. 사실상 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면접을 철저히 대비해야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접은 총 16분간 진행된다. 공통질문 구상시간 8분과 면접시간 8분의 구성이다. 단, 전형별로 면접시간은 다소 다를 수 있다. 오전 면접에 임하는 학생은 오전8시, 오후면접에 임하는 학생은 오후12시30분에 각각 집합해 핸드폰과 전자기기를 제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대기실로 이동해 면접을 기다리다 구상실로 이동, 8분동안 공통질문의 답변을 구상한다. 시간이 종료되면 면접실로 이동해 면접을 치르게 된다. 면접이 끝나면 고등학교 입학전형영향평가에 답하고 귀가하는 순서다. 

면접에 활용되는 자소서는 1500자 이내 분량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하늘고 건학이념과 연계해 본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고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고교 졸업 후 진로계획에 관해 구체적으로 기술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의 2개 문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원동기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고, 학습계획/진로계획은 지원동기와 연관짓는다면 자소서를 작성하기 보다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은 중학교 과정에서의 학습과 지적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제시하면 된다. 

자소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재배제사항이다. 토익 토플 등 각종 인증시험이나 교내/교외대회 입상실적은 기재 시 0점 처리되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내용, 지원자 본인을 알 수 있는 인적사항 등은 기재 시 감점 처리된다. 올해는 여기에 영재교육원 교육/수료 여부도 기재할 수 없도록 배제사항이 추가됐다. 입학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영재교육원 교육/수료 여부를 자소서에 기재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아니다. 기재 시 0점 처리되므로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하늘고는 설명회를 통해 학원에서 면접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입학관계자는 “자소서는 중학교 3년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다. 이야기가 없는 학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담아내는 진정성과 열정이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자소서를 준비했던 과정이 곧 면접 준비 과정이다. 제출서류를 다시 살피며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고 필요 시 가상면접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인천하늘고 면접 기출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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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와 자소서를 활용해 수험생마다 다른 질문이 주어지는 개별면접과 달리 사전 준비시간이 주어지는 공통질문은 수험생마다 동일한 문제가 주어지기에 기출문제가 존재한다. 인천하늘고는 설명회를 통해 2014학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의 기출문제를 전부 공개했다. 

2018학년에는 자료 5개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됐다. 자료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단어를 말하고, 그렇게 말한 이유를 자료 각각에 대해 설명하도록 했다.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단어에 해당하는 다른 사례를 1개 설명하란 질문도 추가로 주어졌다. 

2017학년에도 주어진 별도 자료를 활용해 면접이 진행됐다. (가)부터 (라) 중 하나를 선택한 후 두 자료를 융합해 하나의 토론 주제를 정하고, 주제를 정한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방식이었다. 토론 주제는 하나의 완전한 문장으로 표현할 것이 요구됐다. 

2016학년에는 수험생들의 논리전개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우리 사회에 범죄가 발생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라는 주장이 있다.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선택하고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2015학년에는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우리 주변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서‘는 여전히 ’정보습득‘이란 점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2014학년에는 학생들의 학습계획과 학업역량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한 달에 한 번 귀가하는 우리학교 시스템에서 사교육 없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자신이 있는가, 있다면 구체적 계획을 말해보세요’다.

<전형일정 ‘후기모집 변경’.. 12월13일까지 원서접수>
올해부터 자사고는 전기모집에서 후기모집으로 전형일정이 조정됐다. 지난해에는 10월 중 원서접수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12월10일부터 13일까지로 원서접수 개시일정이 대폭 늦춰졌다. 

아직 요강이 발표된 것은 아니기에 대략적인 일정만 공개된 상황이다. 1단계 서류 방문제출기간은 12월11일부터 13일이며, 1단계에 합격한 면접 대상자의 온라인 자소서 제출일정은 15일부터 17일이다. 면접은 29일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경쟁률 2.34대 1 ‘하락’.. 전국전형 6.6대 1>
인천하늘고는 지난해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정원내 기준 2017학년 2.71대 1(모집 225명/지원 609명)에서 2.08대 1(225명/467명)로 다소 경쟁률 하락폭이 컸다. 다만, 사회통합전형을 제외하고 일반전형인 전국전형 인천공항종사자 지역주민 인천지역의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보면 경쟁률 하락폭은 다소 완화됐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2.34대 1(180명/421명)로 한 해 전 2.94대 1(모집 180명/지원 529명)에 비해 다소 완만히 낮아진 양상이다. 

지난해 경쟁률 하락을 놓고 인천하늘고의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해 고입은 학령인구의 대대적인 감소로 경쟁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긴 어려웠다. 

전형별 경쟁률 편차는 매년 그렇듯 상당한 편이다. 일반전형 가운데 가장 지원자격 부여 범위가 넓은 전국전형의 경우 6.6대 1(25명/165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지역이 3.9대 1(30명/117명), 지역주민이 1.68대 1(40명/67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공항종사자는 운항/객실 승무원의 지원자격 제한 등의 배경이 더해지며 0.85대 1(85명/72명)로 미달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회통합전형은 45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하늘고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인천하늘고는 배경이 남다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0억여 원을 지원,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설립한 학교다. 인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타개하고 경쟁력 있는 학교를 세우겠다는 목적으로 시에서는 85억원, 교육청에서는 45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인천의 교육열망이 집약된 학교인 셈이다. 

하늘고의 강점은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고 논문을 쓰도록 해 학생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이다. 1년 간의 활동을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 발표하고, 발표논문 및 연구자료를 논문집으로 책자발간해 제작하는 ‘인천하늘고 학술제 발표’도 진행한다. 물론 여타 특목/자사고 못지 않은 심화교육 프로그램 등도 존재한다. 

하늘고의 경쟁력은 대입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입원년인 2014학년에 수시로만 서울대 등록자 7명을 배출한 데 이어 2015학년에는 수시3명, 정시7명으로 총 10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2016학년에는 수시9명, 정시6명으로 15명의 등록실적을 배출하기도 했다. 2017학년에는 수시6명, 정시3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2018학년 들어 수시11명, 정시2명으로 다시 두자릿수 이상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학종만으로 진행되는 서울대 수시에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최근 대입의 중심축인 학종 대비체제가 잘 갖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하늘고가 전국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중 가장 먼저 전형방법을 공개하며, 2019학년 자사고 입시의 ‘개막’을 알렸다. 추천서를 폐지한 점, 전형명칭을 하늘인재와 지역인재로 바뀐 점 등이 눈길을 끈다. 그밖에 전형방법과 모집인원 등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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