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의 여름방학 성공 전략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기말고사가 마무리되고,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방학은 부족한 실력을 채우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대입의 최대 승부처라 할 수 있다. 학생부 승부가 끝났다면, 이제 진짜 수능 승부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수험생의 학습 전략을 짚어본다.

<'약'되는 수험생 5계명>
- 성적분석 먼저

여름방학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분석이다. 6월모평 성적을 비롯, 3개년의 학생부를 정확히 분석해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후, 취약 영역 및 파트에 집중하도록 하자.

- 유리한 전형 선택
여름방학 1순위 과제는 수능 실력 향상이다. 그러나 수능 학습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9월모평 이후, 수시 원서접수까지는 시간이 많지 않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수시 전략을 짜야 한다. 대학별 모집 요강을 분석해 수능최저 충족여부를 파악하고 나에게 유리한 전형 요소의 최상의 조합을 통해 나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형 유형을 선택하자.

- EBS교재 완벽 마무리
여름방학에 EBS 연계교재를 완벽하게 분석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에게도 중하위권 학생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문제를 푸는 것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 문제 유형별로 정확하게 오답의 이유 등을 분석하며 유형을 익혀야, 약간의 내용 변형에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 풀이할 수 있다.

- 탐구 철저히
탐구 과목 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시기다.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탐구의 비중이 커졌다. 탐구 과목에도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 정리를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과목별로 개념 정리노트를 작성하여 수능을 앞두고 나만의 전략 노트로 활용하도록 하자.

- 자신감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포기하고 싶은 마음,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은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공부하는 틈틈이 짧은 명상을 통해 자신이 자랑스러운 순간, 꿈을 이룬 미래의 모습 등 떠올리며 자신감을 키워나가도록 하자. 

<'독'되는 수험생 5계명>
- 목표대학 너무 높게 설정

'이상은 높게'라는 말은 이 시기에는 통하지 않는다. 현실감 없이 목표 대학만 높게 설정하는 것은 대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냉철한 성적 진단을 통해 현실적으로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선정해야 한다. 대학별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해 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가능 대학을 설정하자. 

- 학원 온라인강의 의존
동네 학원부터 대치동 입시학원,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여름방학 집중 코스에 대한 모집광고가 남발되는 시이다. 급한 마음에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 아니다.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부족할 경우, 취약 부분만을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집중적으로 보완하도록 하자.

- 친구의지, 어울려 함께 공부 
지치고 힘든 시기에 친구만큼 좋은 선물은 없다. 그러나 친구와 어울려 똑같은 학원, 똑같은 문제집을 풀며 공부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체력 낭비다. 공부는 혼자와의 싸움이다. 자기에게 취약한 부분은 따로 있다. 지금까지 혼자 공부가 잘되었던 장소를 정해 나만의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 학종준비 지나치게 집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경우, 막막한 과제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고 여름방학에 자소서를 쓰는 데 지나친 시간을 소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방학 내내 고민하며 준비하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공부시간 무조건 많이 확보
최대한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공부에도 휴식은 필요한 법. 쉴 틈 없이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학습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하루 중 7~8시간 이상의 자율학습 시간을 확보하되, 쉬어야 할 시간도 적절히 확보하여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워보자. 체력을 키우는 것도 실력이므로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운동하는 시간도 확보하자.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