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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공립교사 선발, 1163명 사전예고.. ‘임용대란 없을 듯’

기사승인 2018.06.27  14: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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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370명, 중등 717명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서울교육청은 2019학년 교사 임용시험으로 공립학교 교사 1163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학교급별로 초등교사 370명, 중고등교사 717명이다. 4월말 정부가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에 따라 당장 내년에는 선발인원을 크게 줄이지 않은 모습이다.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교사 62명 △초등 교사 370명 △특수학교 유치원/초등 교사 14명이다. 임용대란을 일으켰던 초등교사의 경우 지난해 실제 선발인원인 385명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면서 올해는 교대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의 반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등학교 교사는 27개 과목에서 717명을 선발한다고 예고했다. 한 해 전에는 29개 과목에서 749명을 선발한다고 예고했으며 실제 선발에서는 966명을 선발했다. 중등교사 선발인원 역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선발인원이 대폭 늘었던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 교사는 다시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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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가산점도 상향한다. 특정지역 초등교사 수급 불안정 문제 해소를 위해 2019학년부터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적용하는 지역가산점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2020학년부터는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는 제1차 시험 문항 유형을 조정하는 등 전국 공통으로 변경되는 사항도 예고했다. 올해부터는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교수교과의 교직적성 심층면접 평가문항과 시간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4문항 10분에서 5문항 15분으로 늘어난다. 

각 교육청에서 발표하는 임용 선발인원 사전예고는 개략적인 선발예정 과목과 인원을 안내한 것이다. 최종 선발과목과 인원, 시험 세부사항은 유초등/특수 교사는 9월13일, 중등/특수/비교과교사는 10월12일 시험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1차 필기시험은 유초등/특수교사의 경우 11월10일, 중등/특수/비교과교사는 11월24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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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사 정원의 지속적인 감축예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교원 수급 안정화 계획을 수립해 초등학교 교사의 임용적체를 해소하고 선발인원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전예고 선발인원이 전년의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교대생을 중심으로 임용대란이 발생했다. 특히 서울 초등교사의 경우 사전예고 인원이 전년의 8분의 1 수준인 105명으로 감소하면서 파장이 가장 컸다. 서울은 지난해 유초등 분야의 경우 유치원 교사 173명, 초등 교사 105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9명, 초등 교사 10명 등 297명을 선발할 것을 사전예고했다. 사전예고한 선발인원이 전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 동안 임용적체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원수급에 대한 장기적 안목 없이 교사를 선발해온 문제가 드러나면서 정부와 각 지역 교육청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4월30일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2019~2030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사 선발인원은 2030년까지 최대 988명, 중고교 교사는 최대 1868명으로 2856명을 감축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교원 수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일각에서는 감축폭이 현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대 중반부터 확대된다고 비판했다. ‘폭탄 돌리기’라는 지적이다. 특히 현 정부 임기 동안은 교원 선발인원 감소폭이 학생 수 감소폭에 훨씬 못 미치는 반면 이후에는 학생 수 감소 폭을 크게 웃돌게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발인원을 곧바로 대폭 줄일 경우 수급계획이 세워지기 전 교대 사대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라며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선발인원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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