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지역 순회.. ‘모두의 대입발언대’ 웹 사이트 개통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대토론회’ 일정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의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폭 넓은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4개지역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을 개통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의제별 특징에 대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실효성 있는 논의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교육 전문가는 “시나리오별로 정확히 어떤 세부적 차이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며 “토론 과정에서 논의가 헛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토론회’는 2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8일 영남권, 7월5일 호남권/제주, 7월10일 수도권/강원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대토론회에서 수렴된 국민의견은 향후 시민참여단에 숙의 자료로 제공된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토론회는 ▲대입제도 및 공론화 의제 소개 ▲4개 공론화 의제별 발제(시나리오 그룹별 추천 전문가 각 1인) ▲의제에 대한 현장 국민의견 청취/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공론화위원회는 “기존 토론회들이 주로 전문가 패널 간 토론이었다면, 이번 토론회는 의제별 전문가와 토론회 참여 일반국민들 간의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를 위한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 웹사이트도 공식 개통됐다. PC와 휴대폰으로 SNS로그인 후 의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토론 참여도 가능하다. ‘토론자료실’ ‘알림마당’을 통해 공론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토론 자료와 최신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론화 제언’을 통해 공론화 과정 등에 대한 국민 제안도 가능하다. 7월에 선정되는 400명 이상의 시민참여단 역시 플랫폼의 시민참여단 코너를 통해 이러닝, 온라인 학습 Q&A 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를 두고 국민대토론회가 개최된다. 온라인을 통한 의견 수렴을 위해 '모두의 대입발언대' 홈페이지도 개통해 운영한다. /사진=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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