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의제 도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입개편 의제 선정을 위한 시나리오 워크숍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대입개편특위 검토와 논의를 거쳐 국가교육회의에서 확정한 대입제도 공론화 범위 설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될 공론화 의제는 추후 권역별 대국민 토론회, 미래세대 토론회, TV 토론회 등에서 논의를 거치며 최종적으로 시민참여단에게 숙의 의제로 제공된다. 

시나리오 워크숍 절차는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비전 공유 ▲공유된 비전 및 공론화 범위 대상에 대한 입장 반영한 시나리오안 마련 ▲전체 논의를 통한 공론화 의제 마련 절차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역할집단을 구성하고, 토론을 통해 역할집단별 비전을 도출한 후 발표와 전체 협의를 통해 공유한다. 공유된 비전과 공론화 범위 대상에 대한 입장을 반영해 집단을 재구성한 후 해당 집단별로 시나리오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전체 논의를 거쳐 공론화 의제를 마련한다. 

워크숍에는 학생 교원 학부모 대학관계자 대입제도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민제안 열린마당, 이해관계자/전문가 협의회, 좌담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했던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검증위원회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나리오 워크숍 설계/운영의 공정성 중립성 객관성 투명성을 관련 자료 검토와 현장 참관을 통해 확인하고, 필요시 개선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공론화 의제가 결정되면 이를 토대로 권역별 국민 대토론회, 미래세대 토론회, TV토론회, 온라인 플랫폼 토론 등 전 국민이 대입제도 개편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절차가 시작된다. 지역 성 연령 등을 고려해 대표성 있게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학습/토론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방향에 대해 숙의하는 과정은 7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대입제도 개편으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들, 특히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교생들과 2022학년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중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 과정에 참여해 대입 개편 방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가 대입개편 의제 선정을 위한 시나리오 워크숍 절차에 돌입한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공론화 의제는 추후 토론회 등을 통해 논의를 거쳐 시민참여단 숙의 의제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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