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 작문 문법,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움"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커넥츠 스카이에듀(이하 스듀)는 7일 시행 중인 2019학년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의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오전10시 국어 영역 시험을 마친 직후 10시27분 스듀가 밝힌 국어 출제경향 분석에 의하면, 이번 6월모평 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복합적이고 추론적인 사고를 요구하기보다는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

작년 수능 대비, 화법/작문/문접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으며, 문학은 비슷했고, 비문학 독서는 작년보다 쉬웠다.

작년에 실시한 2018 수능 국어의 1등급컷은 원점수 94점, 표준점수 128점이었다. 작년 6월모평의 국어 1등급컷은 원점수 89점, 표준점수 133점이었다.

스듀는 주요 문항으로 13번과 34번 42번을 꼽았다. 13번은 문법 영역으로 신유형이다. <보기>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문제다. 34번은 고전시가로 <보기>에 다른 작품을 제시하고 본문과 비교하는 유형이다. 작품 해석 수준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다. 전년과 달리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해의 기준으로서의 <보기>가 아니라 본문과 비교하는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42번도 마찬가지다. 42번은 고전소설로, 감상과 이해의 기준으로서의 <보기> 유형과 달리 옹고집전의 또다른 '판본'을 비교하는 문제로 선택지의 정보량이 많아 수험생 입장에서 판단이 복잡하고 시간 소모가 많을 듯하다.

EBS연계문항으로는 작문(8-10)의 경우 수능특강 작문 10회 내용 연계됐다. 문법은 기본적 문법 개념위주로 출제되어 EBS 연계율이 전체적으로 높다. 운문/장르 복합은 현대시 박봉우의 '휴전선'이 지문 일치하고, 고전시가 서경별곡이 지문 일치한다. 조위 '만분가'는 발췌돼 지문은 달랐다. 산문 문학의 경우 현대소설 양귀자의 '한계령'에서 발췌 지문 절반 가량이 겹치고, 고전소설 '옹고집전'이 발췌 지문은 전혀 다르게 나왔다. 독서 인문의 경우 EBS의 최한기의 인식론과 기술의 경우 EBS- DNA 분석과 과학수사가 내용은 EBS 지문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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