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모평 땐 더 어렵게 출제될 듯"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7일 시행 중인 2019학년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의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 및 6월모평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오전10시 국어 영역 시험을 마친 직후 10시18분 종로하늘이 밝힌 국어 출제경향 분석에 의하면, 이번 6월모평 국어는 작년 본수능과 6월모평 대비 쉽게 출제됐다. 특히 작년 6월모평보다는 많이 쉽게 출제됐다.

작년에 실시한 2018 수능 국어의 1등급컷은 원점수 94점, 표준점수 128점이었다. 작년 6월모평의 국어 1등급컷은 원점수 89점, 표준점수 133점이었다.

어려운 문항으로는 독서문항 25번(배점 3점)이 꼽힌다. 법률관련 자료 제시문으로 출제됐으며, 지문이해와 이를 통한 문제적용에서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법 13번(배점 2점) 사이시옷 표기규정 문제도 수험생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자어와 고유어 판별능력을 묻는 문제로 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다. 과학기술지문으로 출제된 38번(배점 3점)의 경우 혈흔 발견 키트 문항이 다소 생소해서 어려워했을 수도 있다.

이번 6월모평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6월모평 대비 쉽게 출제됐지만, 9월모평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며 본 수능에서 9월모평 결과에 따라 난이도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대표는 "평가원 입장에서는 올해 수험생들의 학력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6월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될 경우 9월엔 다소 어렵게 출제해 본수능 난이도를 조정할 것"이라 전망했다. 임 대표는 "수험생들은 6월모평 난이도로 단정하지 말고 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수 있음에 유의해 학습상태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로하늘은 "그동안 모의고사 패턴으로 볼 때 이번 6월모평은 EBS 연계율이 매우 높았다고 판단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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